[홍성학의 ‘장중일기’-2021년 10월 13일 오전 시황] “추가 하락 가능성보다는 하단을 확인하는 과정이 전개될 것”

믿었던 삼성전자, 카카오, 셀트리온 등의 대형주가 속절없이 흘러내리는 상황이 이어짐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이들 대형주에 대한 외국인과 국내 기관의 지속적인 순매도는 결국 개인들이 보유하고 매매 중인 개별종목들에 대한 매물 출회로 연결되며 시장은 지난주 목요일에 이어 금일도 개장초 상당 부분의 반대매매가 단행되었다.
지난주 목요일에 이어 금일도 강제성 반대매매가 개장 초 진행되었기에 장중 시세의 전환속도는 대형주의 시세와는 무관하게 빨라지게 된다. 또한, 단기 낙폭이 과다했던 종목들 중심의 시세전환이 이루어지게 되지만, 거래는 수반되지 못하는 상태에서 매물 공백에 의한 단순한 가격회복이 이어지게 된다. 문제는 이들 거래가 수반되지 못하는 종목들에 대해 시장참여자들은 얕은 수익을 위해 접근하게 되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었던 종목들은 지난주 목요일과 동일하게 가격의 움직임은 제한적이거나, 일부 약세를 보여주는 현상이 장중 나타나게 된다.
하지만, 지금은 거래수반 없이 가격의 반전이 진행되는 종목들에 대한 접근은 아까운 자금을 낭비하는 꼴이 될 것이다. 이들 종목은 하단을 확인했다 할지라도 안착하고 다져가고 회복하는 과정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금일은 오히려 상대적 강세를 유지한 상태에서 금일 움직임이 제한적인 종목들에 대한 종가 매수 대응도 아주 좋은 방법이 된다.
시장은 원·달러환율도 상단 1,210원을 넘어서기는 어려우며, 아울러 삼성전자 또한 추가 하락이 나타나더라도 6만8,300원을 하회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는 시장 전체의 흐름이 그동안의 지속적인 약세 현상이 곧 마무리될 수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즉, 추가 하락 가능성보다는 하단을 확인하는 과정이 전개될 것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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