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오늘 출범…대출 피난처될까

[앵커]
세 번째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완전히 새로운 은행’을 선언하며 오늘(5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후발 주자인 만큼 대출은 금리를 낮추고, 예금은 높이는 등 파격적인 조건의 상품으로 고객 확보에 나섰습니다. 윤다혜 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뷰]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토스뱅크는) 최고의 혜택을 고객에게 먼저 제시합니다. 기술혁신을 통해 고객의 불편을 줄이고 더 넓은 범위의 고객을 포용합니다.”
국내 세번째 인터넷은행인 토스뱅크가 오늘부터 사전신청에 참여한 고객을 시작으로 순차적인 서비스 개시에 나섰습니다.
앞서 토스뱅크는 지난달 가입기간과 예치금액 등 아무런 제한이 없이 무조건 연 2% 이자를 지급하는 수시입출금 통장 사전 예약을 진행했는데, 신청자가 110만명이 몰리며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토스뱅크는 후발 주자인 만큼 당분간 파격적인 조건의 상품으로 승부수를 띄울 전망입니다. 일반 신용대출 최저 금리는 연 2.76%로 한도는 최대 2억7,000만원입니다. 지난 8월에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평균 금리 연 3.0% 이상인 것과 비교하면 이자 부담이 적습니다.
토스뱅크는 출범 초기 이벤트성 상품이 아니라 앞으로도 이 같은 파격적인 조건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공언했습니다.
홍민택 대표는 “연 2% 금리는 충분히 감당 가능한 비용구조“라며 ”이를 지속가능한 형태로 제공할 수 있도록 상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토스뱅크 마이너스통장은 최대 한도가 1억5,000만원까지 나와, 연말까지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중단한 카카오뱅크 이용자를 다수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토스뱅크는 고신용자는 물론 중·저신용자와 1,300만 금융 이력 부족자, 즉 ‘씬파일러’에게도 합리적인 금리와 대출 한도를 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윤다혜입니다. /yunda@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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