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플레 우려 등 불확실성 커지며 기술주 급락…나스닥 2.14%↓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증시가 국제 유가 급등과 인플레이션 우려, 부채 한도 협상과 헝다그룹 등 불확실성이 커지며 일제히 급락 마감했다.
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3.54포인트(0.94%) 내린 3만4,002.9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6.58포인트(1.30%) 하락한 4,300.46를 기록했고, 나스닥도 311.21포인트(2.14%) 급락한 1만4,255.48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4일) 시장은 장 초반부터 각종 불확실성에 급락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오는 11월에도 기존 증산 속도를 유지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1.74달러(2.3%) 오른 배럴당 77.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가 7년 만에 최고치까지 상승한 가운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상승하며 기술주에 부담을 키웠다.
이에 애플(-2.46%), 아마존(-2.85%), 페이스북(-4.89%), 알파벳(-2.11%) 등 테슬라(0.81%)를 제외한 대다수의 기술주가 큰 폭의 조정을 보였다. 특히 페이스북은 내부고발자 등장에 낙폭이 커졌다.
미국 의회의 부채 한도 협상 역시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미 재무부가 10월 18일(현지시간)으로 유예 시한을 못박고 있어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홍콩 거래소에서 헝다그룹과 헝다물업의 주식 거래가 정지되며 헝다그룹에 대한 우려는 다시 커진 상황이다. /smileduck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모아라이프플러스, 단기간 주가 급등 속 CB 털이 ‘주의보’
- 카티스, 원자력 발전소·SMR 등 공공보안 수주 확대
- 앱트뉴로사이언스, 美 자회사로 가상화폐 투자사 도약
- 지니언스, 투자자 대상 공동 기업설명회 참가…“투자자 소통 확대”
- 현대로템, 다수 국가와 K2 수출 협상 진행중…목표가↑-KB
- 제이준코스메틱, '슬리핑팩' 다이소 온라인몰 상위권 안착
- 밸류파인더 “엠젠솔루션, 중대재해처벌법 강화 수혜 전망”
- FSN, AI Driven 전략 실행…광고주·브랜드 성과 극대화
- 이니텍,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 사업' 본격 진출
- [부고] 김현엽(하나증권 영업부금융센터장)씨 부친상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커넥트밸류, HRD 컨퍼런스서 기업교육 브랜드 ‘커넥트플레이’ 론칭
- 2포스코이앤씨, '자금력·소통력·성실함' 전국서 입증
- 3장흥군,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초청 '행복한 책읽기' 특강
- 4“골프웨어 프로 골퍼가 만들어요”…‘루베로’ 론칭
- 5고흥군, AI 확산 비상에 방역 고삐 바짝 죈다
- 6에어프레미아, 국제항공운송협회 정회원 인증서 수여식
- 7보성군, '물관리 최우수기관' 선정…깨끗한 수돗물 공급 노력 빛나
- 8잠실우성1·2·3차, 7월 12일 시공사 선정 총회 개최
- 9진도군, 구강보건의 날 맞아 ‘구강건강 캠페인’ 마무리
- 10목포시, 공직사회 청렴도 제고 위한 맞춤형 교육 '총력'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