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김부겸 국무총리 만나 대우조선 매각 철회 등 현안 건의
한·아세안 국가정원, 국도 14호선 개량 등 지원 요청

[거제=허지혜기자] 변광용 거제시장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지역 최대 현안인 대우조선 매각 철회에 대한 정부의 빠른 결단을 촉구하고, 한·아세안 국가정원과 국도 14호선 개량 등 지역 주요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변 시장은 지난 6월 대우조선 매각 철회를 위해 경남시장군수협의회에서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통영·창원 등과 함께 3개 시장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국무총리와의 면담을 추진해왔다.
이날 김부겸 총리를 만난 변 시장은 일방적으로 강행되고 있는 대우조선 매각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다.
변 시장은 ‘매각 4대 불가론’을 내세우며 대우조선 매각의 철회 당위성을 주장했다. 4대 불가론은 국내 조선 빅3 중 대우조선이 유일하게 4년 연속 흑자인 점, 매각과정은 조선업황의 개선 흐름과 변화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진행되는 점, 국내시장을 축소하고 국익을 훼손한다는 점, 매각 시 고용위기와 산업위기를 더욱 악화시켜 거제와 경남의 지역경제가 흔들리는 점 등이다.
변 시장은 또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심의 중인 2022년 국가예산에 한·아세안 국가정원 기본구상 용역비를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가덕신공항, 남부내륙철도 건설 등 광역 교통망 확충에 따른 관광 활성화와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운~남부 간 국도 14호선 개량사업을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변광용 시장은 “거제의 재도약과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시의 주요 현안 사업 추진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거듭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면담을 마친 변 시장은 곧바로 기획재정부를 찾아 최상대 예산실장과 만남을 갖고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의 내년도 국가예산 반영을 재차 건의했다./blau122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양주시, 주취자 대응 ‘원스톱’ 체계 구축..."전국 최초"
- 병무청, 내년 입영하는 육군 기술행정병 일괄 모집 실시
- 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 "학교 누리집, 더 똑똑해진다"
- 경북테크노파크, 경북 청년CEO 창업역량 강화 위한 실무교육 및 워크숍 성료
- 한국수력원자력, 세계 최대 규모 미국 원자력학회에서 R&D 기술 우수성 선보여
- 영천시, 행안부 ‘그림자·행태 규제’ 개선 우수사례 2건 선정
- 포항시, ‘천만송이 장미도시 포항’ 프로젝트. . .‘도시 문화 혁신’ 사례로 주목
- 경주시, 이탈리아 아그리젠토·폼페이와 교류협정 체결…문화외교 본격화
- 영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 진주시, ‘정원박람회’ 개최…도시 브랜드가치 높인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양주시, 주취자 대응 ‘원스톱’ 체계 구축..."전국 최초"
- 2병무청, 내년 입영하는 육군 기술행정병 일괄 모집 실시
- 3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 "학교 누리집, 더 똑똑해진다"
- 4경북테크노파크, 경북 청년CEO 창업역량 강화 위한 실무교육 및 워크숍 성료
- 5한국수력원자력, 세계 최대 규모 미국 원자력학회에서 R&D 기술 우수성 선보여
- 6영천시, 행안부 ‘그림자·행태 규제’ 개선 우수사례 2건 선정
- 7포항시, ‘천만송이 장미도시 포항’ 프로젝트. . .‘도시 문화 혁신’ 사례로 주목
- 8경주시, 이탈리아 아그리젠토·폼페이와 교류협정 체결…문화외교 본격화
- 9영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 10진주시, ‘정원박람회’ 개최…도시 브랜드가치 높인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