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최고 권위 '車 명예의 전당'에 헌액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앵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세계 자동차산업에서 최고 권위를 가진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올랐습니다.
월터 크라이슬러와 토마스 에디슨, 헨리 포드 등 세계 자동차산업의 전설적 인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겁니다. 김수빈 기잡니다.
[기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한국인 최초로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습니다.
2001년 자동차산업 공헌상을 받은데 이어 이번 헌액식으로 자동차 산업에서의 세계적인 공로를 인정받은 겁니다.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현지시간으로 22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2020·2021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열고, 정 명예회장을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습니다.
정 명예회장의 자필 서명이 새겨진 대리석 명판도 디트로이트의 명소인 ‘자동차 명예의 전당 기념관’에 영구 전시돼 역사에 남게 됐습니다.
1939년에 설립된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자동차산업과 모빌리티 발전에 중대한 역할을 한 인물을 엄선해 '명예의 전당'에 헌액해왔습니다.
역대 수상자로는 포드 창립자 헨리 포드(1967년),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1969년), 벤츠 창립자 칼 벤츠(1984년) 등 자동차 산업에 있어 전설적으로 이름을 날린 인물들이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을 세계 자동차 역사상 유례없는 짧은 기간에 글로벌 톱 5로 올려놓은 정몽구 명예회장은 대한민국 재계를 대표하는 경영인이자, 자동차 전문가로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겁니다.
헌액식에서는 정 명예회장을 향한 헌정 영상이 상영된 가운데 아들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대신 참석해 기념패를 받았습니다.
대리 헌액 연설에 나선 정의선 회장은 직원과 고객들에 감사인사를 전한 정 명예회장의 수상 소감을 대신 전하며, "지금도 아버지의 경험과 철학은 현대차그룹이 더 위대한 기업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라고 존경심을 표했습니다.
이어 "최고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기존의 틀을 과감히 탈피하고,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사명을 실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kimsoup@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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