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에 경기둔화 우려까지…뉴욕증시 일제히 약세
코로나19 재확산에 경기둔화 우려까지…뉴욕증시 일제히 약세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증시가 코로나19 재확산에 경기둔화 우려가 제기되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9.86포인트(0.75%) 하락한 34,421.9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37.31포인트(0.86%) 떨어진 4,320.82를 기록했고, 기술주 약세에 나스닥도 105.28포인트(0.72%) 내린 14,559.7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현지시간 8일) 시장은 코로나19 델타 변이와 고용지표에 주목했다.
유럽과 미국 등 주요국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비상사태 선포로 시장의 우려가 더욱 커졌다. 특히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성명을 통해 일본 비상사태에 대응해 엄격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며 올림픽 기간 내 모든 경기장에서 관중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고용 회복 속도도 예상보다 더뎠다. 미국 노동부는 7월 3일 기준 지난주 접수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7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 35만건을 상회한 수치다.
이에 경기회복 둔화 우려가 다시 제기되며 항공주와 여행주, 소매주 등 경기회복 관련주들과 반도체 관련주 등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경기회복 둔화 우려에 자금이 채권시장으로 이동하며 미국 국채 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특히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 중 한 때 1.25% 수준까지 하락하며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국제 유가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74센트(1%) 오른 배럴당 72.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통신3사 주가 '희비'…KT·LG, 반사익 기대에 '신고가'
- 삼성카드 VS 신한카드, 업계 1위 '엎치락뒤치락'
- 카카오뱅크 앱에서도 '은행별 주담대 비교' 가능해진다
- 역대급 실적에도…금융지주, 침체기 방어 전략 '분주'
- 농협 1분기 경영분석회의…강호동 회장 "올해 손익목표 달성해달라"
- iM금융 1분기 순익 전년比 38% 증가한 1543억원…부동산PF 부담 덜어
- KB국민은행, 친환경 실천 ‘다함께 플로깅’ 행사 진행
- 코스피 2540대 강보합 마감…코스닥 1.4% 하락
- KB국민은행, 청소년 맞춤 멘토링 ‘KB라스쿨’ 발대식 개최
- 우리은행, 원티드랩과 외국인 구인·구직 서비스 강화 업무협약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통신3사 주가 '희비'…KT·LG, 반사익 기대에 '신고가'
- 2삼성카드 VS 신한카드, 업계 1위 '엎치락뒤치락'
- 3카카오뱅크 앱에서도 '은행별 주담대 비교' 가능해진다
- 4정의선 “EV3 세계 올해의 차 수상…혁신DNA 인정”
- 5“티웨이 대주주 나성훈 거짓말”…소액주주, 檢 수사 촉구
- 6車 부품사 1분기 버텼지만…변수는 ‘2분기’
- 7역대급 실적에도…금융지주, 침체기 방어 전략 '분주'
- 8MS ‘AI 끼워팔기’ 논란…공정위 조사 ‘하세월’
- 9‘만년 적자’ SSG닷컴…‘전국 새벽배송’ 승부수
- 10“유심 재고 없다”…SKT, ‘해킹 포비아’ 확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