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2021년 7월6일 오전 시황] “철저한 종목 중심의 시장으로 발전 중”

전일 밤 미국 시장은 독립기념일 휴장이었기에 개장 초 우리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가운데 출발함에 따라 전일 우리 시장에서 강한 움직임을 기록했던 제약, 바이오 종목군으로 상승에 대한 반작용의 매물들이 출회되며 시작됐다. 이와 함께 그동안 변종 코로나로 인해 상대적으로 약세를 기록한 여행주를 비롯, 항공, 자동차, IT부품, 기계, 건설주로의 매기가 형성되는 것 외에 특별한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역시 제약, 바이오의 높은 변동성은 단기 매매자들이 접근할 수밖에 없음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지난해 제약, 바이오로 힘든 시간을 보낸 거래자들의 접근을 막아주고 있다. 따라서 제약, 바이오는 금일 오전 단기 매물소화 이후 재차 빠른 시세회복을 보여줄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상태이며, 시장 내 뚜렷한 중심 종목군으로 자리매김을 하게 될 것이다.
시장은 철저한 종목 중심의 시장으로 발전 중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NAVER, 카카오, 셀트리온 등 시가총액 최상단의 종목들은 여전히 제한적인 움직임 하에 놓여 있으나, 시장 내 투자심리는 크게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이런저런 이유들로 인해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는 시장이다. 우리 시장은 올 상반기 충분한 가격과 기간 조정을 통해 상당량의 매물을 소화시켜준 상태에서 경기회복과 기업실적은 꾸준히 개선 중이다. 시장 내 상당한 자금과 더불어 시장 외부에서 갈 곳을 찾지 못한 대기 자금들 또한 건국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더불어 세상은 상당히 빠르게 변모 중이며, 그 중심에 우리 기업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다. △충분한 가격과 기간 조정을 통한 접근하기 부담 없는 가격 △주식 시장의 기본 체력인 넉넉한 자금력 △경기와 기업실적의 꾸준한 개선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가 현재의 시장 상황이다.
주식 시장은 누구나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등으로 시장에 대해 불안요소를 걱정하고 있으나, 그러한 불안 요소를 상쇄하고 극복하게 되는 시장을 우리는 경험하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한 시간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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