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플러스]"코스피 3,700 간다"…삼전·카카오 등 전망은
꿈의 지수 ‘삼천피·천스닥’ 시대 열려
증권가 “코스피, 하반기 3,000~3,700선 전망”
'십만전자' 물거품 된 삼성전자…"하반기도 힘들다"
고공행진 카카오, 하반기 우상향 기조 이어진다
'성장주VS가치주' 이분법 논리 무효…실적이 해답

[앵커]
6월의 마지막 주입니다. 하반기를 맞이하는 시점입니다. 상반기 코스피 지수는 3,300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하반기 증시 전망과 전략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증권부 김혜영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봅니다.
[앵커]
오늘도 코스피 지수는 약보합권을 보이며 3,300선 위에서 끝이 났습니다. 상반기 국내 주식시장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작년 말의 상승세를 이어간 모양세입니다. 상반기 정리부터 도와주시죠.
[가자]
꿈의 지수로 불리던 ‘삼천피’(코스피 3,000)와 ‘천스닥’(코스닥 1000) 시대가 열렸습니다.
올해 시작과 함께 코스피가 역사적인 3,000시대를 열었고, 지난주 3,300선까지 치솟았는데요.
작년 11월부터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겁니다.
코스피 지수는 상반기에만 429.37포인트가 올랐습니다.
상승률은 14.94%로, 사상 최고치를 14번 갈아 치운 겁니다.
몸집도 크게 불어났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2,000조를 넘어섰습니다.
수급은 어땠을까요.
올 상반기 역시 개인투자자들이 지수를 떠받쳤습니다.
개인은 상반기 53조여원의 사자세를 보였는데여. 지난해 1년 순매수금액(47조4,000억원)보다 6조원이나 더 많았습니다.
[앵커]
이제는 하반기 흐름에 주목해야 할 시점입니다. 3,300선 찍은 코스피의 상승세가 이어가며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갈 수 있을까요.
[기자]
긍정적인 전망이 더 우세한 상황입니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를 3,000~3,700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경제정책방향 발표 등 소비 증가, 수출과 기업 실적 호조 등이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하반기 주식시장을 이끌 주도주는 어떤 업종이 될까요
[기자]
성장주냐, 가치주냐를 논하기 보다는 실적을 기준으로 판단하라는 조언입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센터장 이야기 들어보시죠.
[인터뷰] 노근창/ 현대차증권 센터장
“자동차,철강,화학,건설, 내수 이런 쪽이 될 것 같습니다. 실적이죠. 집단면역 완화되고 그러면서 내수업종 괜찮을 것 같고요. 자동차 반도체 문제도 해소되고 철강 등은 글로벌 원자재 가격 오르고 건설업종은 경기회복 되면서 투자가 늘고…”
[앵커]
지금 주식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종목이 삼성전자와 카카오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반기 전망은 어떤가요.
[기자]
우선, 올 상반기 개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입니다.
단연 1위인데, 23조8,172억원 어치를 사들였습니다.
개인 전체 순매수 금액(61조6,7000억원)의 40%에 달하는 규모인데요.
즉, 동학개미 투자금의 40%가 삼성전자에 베팅했다는 겁니다.
그러나, 연초 시장을 달궜던 삼성전자 10만원 돌파는 물거품이 됐고, 현재 8만원 선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는데요. 반도체 공급부족(쇼티지) 우려와 함께 공매도 잔고가 꾸준히 늘면서 주가가 맥을 못 추고 있는 겁니다.
하반기 역시 10만전자를 달성하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노근창/현대차증권 센터장
“내년 업황에 대한 우려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고요. 올해는 10만전자 쉽지 않을 것 같네요. 삼성전자가 체질 개선을 하고 메모리 이외에 다른 사업부가 좋아질 때 ‘10만 전자’는 가능할 것 같은데, 올해 안에 다른 사업부가 의미있게 좋아지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IT 대장주로 우뚝 선 카카오입니다.
상반기 수익률이 98%에 달하는데요.
주가가가 고공행진하며 시총 3위 자리까지 올라섰는데, 하반기 호실적 지속, 자회사 상장 모멘텀 등 하반기 역시 우상향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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