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환경청, 화학사고 대비 합동 모의훈련 실시…'인명·환경피해' 최소화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대규모 화학사고 발생 대비와 지자체의 주민알림·대피 결정지원을 위한 합동훈련을 오는 24일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원주지방환경청이 주관하고 화학물질안전원, 강원도청, 횡성군청, 횡성소방서, 동원시스템즈㈜ 횡성공장 등 비대면으로 5개 기관이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사고상황공유앱 및 안전정보공유앱을 활용해 훈련기관 간 협업체계 강화와 근로자 및 인근주민의 신속한 대피훈련을 통한 인명과 환경피해 최소화에 초점을 맞췄다.
훈련상황은 동원시스템즈㈜ 횡성공장 사업장 내 유해화학물질 질산 저장탱크 부근에서 약 5톤의 유해화학물질이 누출되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했다.
동원시스템즈㈜ 횡성공장은 사고상황 즉시 신고, 초동대응 및 근로자를 대피시키고, 횡성소방서는 화재진압과 사상자 응급처치 및 사고원점 누출 차단조치를 실시한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유해화학물질 농도 측정, 오염시료 채취, 화학사고 대응과 현장수습조정 역할을 맡는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사고물질 방재정보 제공, 오염 확산범위 설정, 사고상황공유앱 운용 및 사고상황을 전파하며, 주민알림 표준문구를 제공하게 된다.
강원도와 횡성군은 폐기물업체 정보지원, 주민대피방송, 안내문자 발송, 방재물품 제공 및 사고 오염폐기물을 처리한다.
이창흠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중앙정부와 지자체, 민간사업장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 가동실태를 점검하는데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는 사고상황공유앱 및 안전정보공유앱을 관계기관 및 민간사업장 현장합동훈련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화학사고 발생 시 환경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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