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美 경제 정상화 기대감에 코스피 3,200 근접

[앵커]
최근 박스권에 갖혀 답답한 모습을 보이던 국내 증시가 미국 경기 정상화 기대감과 코로나19 확진자 감소 등의 호재에 반응하며 3,200선에 근접했습니다. 한 주간의 증시 흐름 앵커리포트에서 정리해 드립니다.
[기자]
오늘(27일) 코스피, 코스닥 양 시장은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3,180선을 회복했습니다. 최근 이어진 글로벌 증시 훈풍에도 지지부진하던 시장이 반응을 보인겁니다.
이번주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와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연은) 총재,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드 연은 총재는 현재 연준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지지하며 시장의 ‘테이퍼링’과 인플레이션 우려를 잠재웠습니다.
지난 6월 19일 이후 처음으로 미국 코로나19 7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2만 5,000명 아래로 떨어졌고, 미국 인구의 절반 이상이 최소 1회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이에 이번주 코스피는 1.02% 오르며 3,188.73p에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은 3.07% 회복하며 977.46p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난주 대비 외국인의 매도세가 줄어든 가운데 기관의 매수세가 더해졌습니다. 한 주간 수급 동향을 살펴보면 코스피는 개인(-19,082)이 차익 실현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2,716)이 전주대비 매도량을 줄였고, 기관(21,822)이 대량 매수했습니다. 코스닥 역시 개인(-2,489)이 매도한 가운데 기관(542)과 외국인(2,451)이 매수하며 시장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증권사들의 삼성전자 목표가 하향에 주가 변동성이 커졌습니다. 특히 10만원 아래로 목표주가를 내려잡는 증권사들이 늘며 삼성전자의 주가는 주중 한 때 7만8,000원대까지 밀리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 변동성 확대에 관련주가 동반 약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지난주 진행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원전 사업 공동 참여를 포함해 원전 시장 협력 강화 소식이 전해지며 원전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두산중공업, 한전KPS 등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증권업계는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테이퍼링’과 원자재 가격 급등 등의 우려가 경감되며 변동성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특히 소재‧산업재에서 소비재‧서비스업으로의 업종 순환매를 언급하며 IT, 자동차, 면세점, 카지노 업종에 대한 관심을 덧붙였습니다. 서울경제TV 서정덕입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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