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ET '따상' 기대감…유통가능주 15% 불과
공모주 시장 광풍 일으킨 SKIET, 11일 증시 입성
전체 발행 주식 중 15%만 상장 후 유통
유통 물량 많지 않아 주가 상승 여력 충분"
SKIET '따상' 성공하면 주당 16만8,000원 차익

[앵커]
SKIET가 공모가의 2배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에 진입하는 이른바 ‘따상’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상장 당일 시장에 풀리는 유통 주식 수가 15%에 불과해 상장 직후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공모주 시장에 광풍을 불러 일으킨 SKIET가 오는 11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합니다.
상장을 앞두고 ‘따상’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상장 당일 시장에 풀리는 유통 주식 수가 15%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당초 24%대로 예상됐지만, 기관들이 의무보유확약을 신청하면서 물량이 약 10% 가량 줄었습니다.
첫날 유통 가능한 주식은 일반투자자가 배정 받은 641만7,000주(9%)와 기관이 받은 물량 중 미확약분 430만4,198주(6%) 등 총 1,072만948주 입니다.
당일 쏟아져 나올 수 있는 유통 물량이 많지 않은 만큼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평가입니다.
상장 이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따상상’에 성공한 SK바이오팜의 유통 주식 비중은 약 13%, ‘따상’을 기록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유통 비율은 약 12%였습니다.
SKIET 기관 의무 보유 확약 기간별 현황을 살펴보면 △6개월 303만주 △3개월 209만주 △1개월 270만주 △15일 4만주 등입니다.
가장 짧은 의무보유 확약 기간인 15일 물량이 풀리기 전까지 15%의 주식만이 거래가 가능한 겁니다.
이와함께, SKIET 최대주주인 SK이노베이션(61.2%, 4363만3,432주)과 재무적투자자 프리미어파트너스(8.8%, 627만4,160주)가 6개월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확약했고, 우리사주 물량(282만3956주) 역시 1년간 팔 수 없습니다.
한편, SKIET가 상장 첫 날 '따상'에(27만3,000원) 성공하면 한 주당 16만8,000원의 차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hyk@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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