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카카오,자회사 가치 상승…목표가 13만5,000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한국투자증권은 21일 카카오에 대해 “자회사 가치 상승 등 긍정적 모멘텀이 상당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자회사인 두나무 및 카카오 엔터프라이즈의 가치를 추가로 반영했다”며 “특히 두나무는 2021년 매출액 약 1.9조원, 순이익률 50%로 추정했으며 코인베이스 상장 당시 implied PER인 44배를 30% 할인한 PER 30배를 적용해 지분가치를 6.2조원(지분율 21.3%)으로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암호화폐 시장과 관련된 불확실성은 유의해야겠으나 전세계적으로 암호화폐가 자산으로 인정받는 과정에 있으며 과거 대비 시장의 전반적인 안정성이 높아진 상태로 향후에도 거래대금 규모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다양한 모멘텀이 많은 카카오지만 특히 암호화폐 열풍이라는 새로운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카카오는 두나무의 지분을 21.3% 보유하고 있고, 두나무는 국내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업비트의 암호화폐 거래대금이 일평균 10조~15조원 수준이며, 업비트의 원화 거래에 대한 수수료율은 0.05%로 일평균 매출액은 최소 5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카카오는 두나무의 이익을 지분법이익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카카오의 순이익이 1분기부터 큰 폭 \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두나무가 코인베이스 대비 거래대금 규모가 크며, 분기 영업이익도 4천억~5천억원 수준이기 때문에 상장하게 될 경우 상당한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라는 점 또한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카카오의 21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5조원, 1,351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hyk@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학개미에서 중학개미로? 美 주춤하자 中 '주목'
- '대주주 리스크' 벗은 빗썸…내년 목표로 IPO 속도
- 산업은행, '아픈 손가락' KDB생명 증자의 늪
- 비트맥스, 대규모 CB 찍어 비트코인 줄 매수 반복
- Sh수협은행, '서울오픈 3쿠션 당구대회' 개최
- 카카오페이, 제주항공과 여행객 경험 혁신을 위한 제휴 협약 체결
- iM뱅크, ‘세계 헌혈자의 날 기념’ 헌혈자 초청 프로축구 관람 행사 실시
- 우리금융, 한국전 참전 필리핀 용사 후손에 장학금 전달
- 우리FIS 아카데미, 4시 수료식 개최…차세대 금융IT리더 88명 배출
- iM금융그룹, 대구콘서트하우스와 문화·예술 발전 업무협약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장수군, 2025 상반기 직원 이·퇴임식 개최
- 2임실군, 극한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기술 시범 사업 성공적 추진
- 3'순창 강천산' 야간 개장 시작…11월 8일까지
- 4서부지방산림청, 산사태 피해 복구 사업지 '현장 점검'
- 5남원 쌍교동성당, 남원시노인복지관에 1000만 원 기부…어르신 복지 증진 앞장
- 6남원시, 신관사또 부임행차 상반기 공연 성황리 종료
- 7의왕시 , '치매상담, 큐알 코드로' 간편 신청
- 8양주시, 주취자 대응 ‘원스톱’ 체계 구축..."전국 최초"
- 9병무청, 내년 입영하는 육군 기술행정병 일괄 모집 실시
- 10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 "학교 누리집, 더 똑똑해진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