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기 IBK證 대표, “고객과 시장 중심의 강한 플랫폼 구축할 것”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서병기 IBK투자증권 대표는 29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진행한 언론사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수익성 제고를 통해 자기자본 1조원을 달성하고 이에 걸맞는 고객과 시장 중심의 체계적인 플랫폼을 갖추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29일) 서 대표는 “작년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IBK투자증권은 여러 분야에서 많은 성장을 이룬 시기였으며 앞으로는 고객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고객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시간이 될 것” 이라며 “자기자본 1조원 돌파와 함께 신용등급 상향 및 내부 전문성 강화 등 조직역량 제고를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고 시장에서 존중받는 회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취임 1주년 소회를 밝혔다.
특히 자기자본 1조원 돌파에 대하여 “2008년 신설한 8개 증권사들 중 최초이며 중형증권사로서의 도약을 의미하며, 이를 바탕으로 신용등급 또한 A+ 에서 AA-로 상향 추진하고 영업범위를 폭넓게 확대할 것”이라 상징적 의미와 함께 향후 계획도 밝혔다.
올해 경영전략 목표로 ‘고객과 시장 중심의 강한 플랫폼 구축’을 제시했다.
이에 따른 핵심 전략으로 △자기자본 활용 극대화와 수익구조 다변화 및 신사업 추진, 디지털 리더십 강화 등을 통한 시장 경쟁력 강화, △중소·중견기업 혁신과 성장 지원, 고객니즈 반영한 금융상품 공급을 통한 혁신경영 추진, △모행 및 그룹사간의 협업과 영업채널 효율화를 통한 시너지 확대 등을 꼽았다.
서 대표는 지난해 벌어졌던 디스커버리 펀드 사태에 대해 “무엇보다도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고객 유동성 공급 등을 위해서 선제적으로 40% 가지급을 실시했고 향후 분조위 결정에 따라 최종 정산이 이뤄질 예정이며 시장과 상품에 대한 리스크 분석 시스템을 강화하고, 이러한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고객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재발 방지 대책을 전하기도 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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