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LG전자, MC 구조조정…기업가치 확대로 연결될 것”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대신증권은 25일 LG전자에 대해 “MC(스마트폰) 사업의 새로운 변화는 시장의 요구 방향과 일치하며, 더 늦지 않은 의사 결정이라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LG전자는 MC(스마트폰) 사업의 미래 경쟁력에 관한 방향 전환을 결정했다”며 “종전에는 MC 사업의 턴어라운드 및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심의 판매 확대로 적자구조에서 벗어나는 전략을 유지했지만, 스마트폰의 차별화 부재 속에 LG전자 점유율 증가 및 손익 턴어라운드가 힘들 것으로 판단해 회사는 사업 축소 및 구조조정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업운용 방향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MC 사업의 구조조정이 진행되면 중저가 라인업의 포기와 해외생산법인의 매각 등으로 MC 사업 영업적자는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박 연구원은 “MC 사업 매출 감소는 전장사업(VS)의 성장으로 상쇄가 가능하고, 전장·로봇·AI 등에 추가적인 R&D 반영으로 LG전자만의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만들 것으로 판단한다”며 “LG그룹의 신성장인 전장 사업을 LG전자가 부품 중심으로 추진하는데, MC 사업의 구조조정이 진행되면 2020년 8,367억원 영업적자가 축소되면서 2021년 이후에 기존 사업의 경쟁력 확대 및 신성장 확보 등 R&D 지원 및 추가적인 M&A 인수에 토대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결국 전장사업 경쟁력 확대 및 MC 사업의 구조조정 추진이 LG전자의 기업가치 확대로 연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학개미에서 중학개미로? 美 주춤하자 中 '주목'
- '대주주 리스크' 벗은 빗썸…내년 목표로 IPO 속도
- 산업은행, '아픈 손가락' KDB생명 증자의 늪
- 비트맥스, 대규모 CB 찍어 비트코인 줄 매수 반복
- Sh수협은행, '서울오픈 3쿠션 당구대회' 개최
- 카카오페이, 제주항공과 여행객 경험 혁신을 위한 제휴 협약 체결
- iM뱅크, ‘세계 헌혈자의 날 기념’ 헌혈자 초청 프로축구 관람 행사 실시
- 우리금융, 한국전 참전 필리핀 용사 후손에 장학금 전달
- 우리FIS 아카데미, 4시 수료식 개최…차세대 금융IT리더 88명 배출
- iM금융그룹, 대구콘서트하우스와 문화·예술 발전 업무협약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장수군, 2025 상반기 직원 이·퇴임식 개최
- 2임실군, 극한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기술 시범 사업 성공적 추진
- 3'순창 강천산' 야간 개장 시작…11월 8일까지
- 4서부지방산림청, 산사태 피해 복구 사업지 '현장 점검'
- 5남원 쌍교동성당, 남원시노인복지관에 1000만 원 기부…어르신 복지 증진 앞장
- 6남원시, 신관사또 부임행차 상반기 공연 성황리 종료
- 7의왕시 , '치매상담, 큐알 코드로' 간편 신청
- 8양주시, 주취자 대응 ‘원스톱’ 체계 구축..."전국 최초"
- 9병무청, 내년 입영하는 육군 기술행정병 일괄 모집 실시
- 10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 "학교 누리집, 더 똑똑해진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