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올라도 종신보험 예정이율 1%대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앵커]
최근 채권금리가 올라가는데도 생명보험사들이 저금리를 이유로 내린 보험료 적립 이자율을 올리지 않고 있습니다. 적립 이자율이 올라야 고객 입장에서는 보험료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종신보험의 예정이율은 최저 1%대를 맴돌고 있습니다. 양한나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저금리 기조에 따른 역마진을 이유로 예정이율을 내린 생명보험업계.
예정이율은 보험사가 종신보험 등 장기보험 적립금에 적용하는 이자율을 의미합니다. 예정이율이 0.25% 떨어질 때 보험료는 7~13% 올라가게 됩니다.
작년 생명보험 대형3사를 살펴 보면, 4월 삼성생명은 예정이율을 2.5%에서 2.25%로, 11~12월 2.0%로 더 내렸습니다.
한화생명도 4월 2.5%에서 2.25%로, 7월 2.0%로 내렸습니다. 교보생명 역시 4월 2.5%에서 2.25%로 내린 후 10월 2개 종신보험에 대해 0.25%를 추가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통상 생보사의 예정이율 변경은 1년에 평균 1차례 미만이었는데, 1년에 평균 2차례 하향 조정이 이뤄진 것은 이례적입니다.
저금리를 이유로 예정이율을 내렸지만 시장금리는 작년 9월부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작년 7월 평균 0.83%에서 지난달 평균 0.97%로, 국고채 10년물은 같은 기간 1.36%에서 1.68%로 각각 상승했습니다.
금리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대형 생보사들은 예정이율을 다시 올릴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상반기 장기보험 보험료는 대체로 동결될 전망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 금리가 올랐다고는 해도 국채 10년물이 1.6∼1.7% 수준으로, 과거 고금리 시절에 판매한 장기 보험의 역마진은 매우 심각하다”며 “4∼5개월 시장금리가 소폭 오르는 걸로 금세 보험료를 내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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