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證“SK하이닉스,4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전망 …목표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한화투자증권은 6일 SK하이닉스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고 메모리 가격의 반등이 가시화 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11만워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순학 연구원은 “SK 하이닉스의 4 분기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메모리 고정가 약세,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을 감안하면 선방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1 분기 메모리 가격 반등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이를 선반영하여 주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상승 여력이 여전히 높다고 판단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6조 원, 영업이익 9,540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분기 대비 디램과 낸드 ASP가 각각 7%, 9% 하락하고, 평균 원달러 환율도 6% 낮아져 동사의 실적에 부담 요인이 되었지만, 예상보다 강한 수요를 바탕으로 빗그로쓰는 기존 가정치를 크게 상회함에 따라 연말 재고가 정상 수준을 회복한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연초 들어 1분기 메모리 가격 변화는 더욱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재고가 낮아진 상황에서 대만 정전 사고로 인해 일부 공급 차질까지 빚어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가격 협상에서 판매자가 유리해 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PC와 모바일 D램 가격은 3% 가량의 가격 상승이 확실해 보이는 가운데, 서버 D램은 최소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낸드 역시 공급 부족이 나타나고 있는 eMMC를 중심으로 가격 인상 소식이 들리고 있어 가격이 안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상보다 이른 메모리 가격 반등이 동사의 실적과 주가를 견인하고 있고, 전세계적인 유동성 효과에 힘입어 동종 업체들의 밸류에이션이 높아지고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며 “올해보다 내년 메모리 업황이 더 좋을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밸류에이션이 높아져도 큰 부담이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jss123456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코스피 2540대 강보합 마감…코스닥 1.4% 하락
- KB국민은행, 청소년 맞춤 멘토링 ‘KB라스쿨’ 발대식 개최
- 우리은행, 원티드랩과 외국인 구인·구직 서비스 강화 업무협약
- BNK부산은행,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돕기 ‘사랑나눔 걷기대회’ 후원
- 하나은행, 군인 전용 비대면 대출 ‘하나원큐신용대출’ 출시
- 한국투자증권, 여의도에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키스 스퀘어’ 구축
- 와이즈에이아이, 에이유·덴트온 등 AI 직원 도입처 300곳 돌파
- 케이지에이-삼성스팩9호, 합병 확정…6월 18일 코스닥 상장
- 비에이치아이, 필리핀서 5200억원 규모 CFBC 보일러 수주
- 우리카드, '2025년 고객패널 발대식' 개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홍익표 민주당 전 원내대표, 김근태 재단 광주 초청 강연
- 2커튼 브랜드 '셀프메이커', 연 매출 30억 돌파
- 3KAI, 6G 저궤도 위성통신 개발사업 주관연구개발 업체 선정
- 4티웨이항공 소액주주연대, 수사 촉구 탄원…“예림당, 주주 기만해”
- 5송영길 고발인 조사 출석, "윤석열 서울구치소 입소하는 날 기다린다"
- 6김성제 시장, “지역 맞춤형 정책으로 발전 견인”
- 7양평 산나물축제, "가족중심 피크닉"성료
- 8양주시, 초미세먼지 2019년 이후 '최저'
- 9경기도교육청-카자흐스탄, 교육 협력 추진
- 10고양시, 하수관로 공사 매몰사고...복구작업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