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제조업 경기 2년4개월 만에 최고치, 경기 회복 기대감에 다우 0.55%↑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증시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도 미국 제조업 경기가 2년4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내며 경기 회복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7.71포인트(0.55%) 오른 3만391.6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26.21포인트(0.71%) 상승한 3,726.86, 나스닥은 120.51포인트(0.95%) 오르며 1만2,818.96에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5일) 공급관리자협회(ISM)는 12월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가 60.7로 전월 57.5보다 상승했다 발표했다. 이는 당초 시장 예상치 57.0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2018년 8월 이후 최고치다.
PMI는 기업의 구매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신규 주문, 생산, 재고 등을 토대로 발표되는 경기 선행지표로 PMI 지수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발적 추가 감산 소식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장관은 2월과 3월 하루 100만 배럴씩 추가 감산을 할 것이라 발표했다. 이에 국제유가가 일제히 급등하며 셰브론(2.70%) 등 에너지 관련주도 함께 상승했다.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 결선투표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했다.
민주당이 승리해 상원 2자리를 모두 차지하게 되면 상원과 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이른바 ‘블루 웨이브’가 현실화 되는데, 이것이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와 증세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과 경기부양책 통과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추가 감산 소식에 급등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4.9%(2.31달러) 오른 49.93달러에 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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