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알바이오팹, 세포 프린팅 조성물의 혼합 장치 美 특허 취득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3D 바이오프린팅 전문 기업 ㈜티앤알바이오팹(246710, 대표이사 윤원수)이 ‘세포 프린팅 조성물의 혼합 장치’(MIXING DEVICE FOR CELL PRINTING COMPOSITION)에 대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특허기술은 3D 바이오프린팅 준비 단계에서 바이오 잉크의 주 재료인 하이드로겔과 세포를 외부 동력 없이 균일하게 혼합해 주는 장치에 관한 새로운 기술이다. 기존의 혼합 방법으로는 정적(靜的) 혼합 장치를 이용하거나 사람의 손으로 직접 혼합하는 방식이 주로 쓰였는데, 혼합 과정이 비효율적이고 세포 생존율이 매우 낮은 것이 한계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반면 금번 특허를 취득한 티앤알바이오팹의 장치는 △별도의 외부 동력 장치 없이도 동적(動的) 혼합이 가능한 동시에 △하이드로겔과 세포 혼합의 균일도를 높임으로써 기존 방식의 단점을 보완했다. △또한 재료의 주입과 혼합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구조로 개발돼 효율성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은 해당 기술 및 장치를 다양한 바이오프린팅 분야에 활용함으로써 균일한 세포 생산 공정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자사의 3D 바이오프린팅 공정에 적용해 인공조직 구조체 및 인공장기 구현과 제작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해당 분야의 기술력 강화 및 기술적 시너지 창출을 통해 연구개발 성과를 도출하는 데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한편, 회사는 이 기술과 장치에 대해 국내에는 이미 특허 등록을 마쳤고, 미국에 이어 유럽에도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현재 특허 등록 심사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로서 회사는 70개의 국내외 등록된 특허를 확보하게 됐다./jjss123456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쎄크 상장…오가노이드사이언스 청약·달바글로벌 등 수요예측
- 한국 주식시장 등지는 외국인…9개월 연속 39조원 팔아치워
- "국장 탈출은 지능순?"…올해 코스피 6% 올랐다
- '리딩금융' KB, '리딩뱅크' 신한銀 품으로…4대 지주 5조 육박 순익
- 'KB·롯데' 카드사 본인확인서비스 잇달아 중단, 왜?
- 우리은행, 美 상호관세 관련 ‘위기기업선제대응 ACT’ 신설
- 교보생명, SBI저축銀 인수 추진…지주사 전환 속도
- 태국 가상은행 인가전 뛰어든 '카뱅'…27년 장벽 허무나
- ‘K패션’ 부흥기…신흥 브랜드 상장 흥행 여부 '주목'
- 우리금융 1분기 순익 6156억원…전년比 25% 감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2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4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5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6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7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8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9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10"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