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 “기아차, 저평가된 주가의 재평가 시현될 것”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8일 기아차에 대해 “현재 주가는 2021년 기준 P/E로는 여전히 6.1배 수준의 저평가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익 회복 작업이 지속되며 주가 재평가가 빠르게 시현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업종 내 Top Pick, 목표주가 7만5,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유지웅 연구원은 “기아차는 최근 1개월간 파업 및 유럽판매 둔화 우려 등 불확실성으로 인한 주가 조정국면이 계속돼 왔으나, 지난주 노사가 임단협에서 잠정합의에 도달하며 향후 불확실성은 소멸됐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29일 최종 조합원 찬반투표가 예정돼 있지만 잔업 30분 복원 등 임단협에서 제시된 내용을 감안할 때 가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가결 시 연간 임금 상승비용은 약 450억원으로 추정되고, 실제 파업손실은 해외시장 재고조정을 반영하면 약 3만5,000대, 관련 영업손실폭은 1,242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기아차의 핵심 해외사업지인 미국 쏘렌토 판매가 올해 12월부터는 빠르게 시작되며 주가는 최근까지의 불확실성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조지아공장 가동률이 12월 들어서는 95%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신형 쏘렌토부터는 HEV/PHEV트림 추가로 내년 1분기에 들어서는 월 판매가 약 1만4,000~1만5,000대 수준으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올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9.8% 증가한 1조 1,218억원이 예상되는데, 총 도매 판매 볼륨이 전 분기 대비 7.9% 증가하고 수출판매에서 발생하는 환손실은 판매보증충당부채 환입으로 인해 상당 부분 상쇄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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