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12월15일 오전 시황] “급한 매도 대응은 불필요”

미국에서 코로나 백신이 처음으로 투약됨에 따라 앞으로 빠른 속도로 백신 공급이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그로 인한 효과는 다소간의 시간이 소요되어야 하겠지만, 추가 확산을 방어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가질 수 있으며, 그로인해 시장내 미치는 영향 역시 점차 감소하게 될 것이다.
우리 시장은 개장 이후 국내 기관의 프로그램 매도가 다소 강하게 형성됨과 함께 외국인의 동반 매도까지 가세하며 전반적으로 약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백신 공급에 의해 코로나 직간접 관련주들인 제약, 바이오 종목군의 하락세가 가파르게 전개되고 있는 점이 시장내 분위기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중이나, 자기 자리를 찾아갈 뿐이다.
일정수준 이상 상승한 산업재 종목군의 추가 상승동력이 다소 미흡하다. 특히 이들 종목에 대한 매수세를 강화시켜온 국내 기관의 매도 대응은 시세를 약화시키는 주 원인으로써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시세는 여전히 진행 중이나, 개별종목과 같은 흐름을 나타낼 수 없기에 코스피 지수의 급격한 움직임 또한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지수의 급한 하락이 나타나지 않는 상황이 이어질 경우 결국 시장내 종목의 움직임은 개선될 수 밖에 없다.
개장 후 전반적으로 약한 흐름 속에 시장내 중심 종목군의 역할을 하고 있는 반도체, 통신장비 종목군은 업황 회복의 모멘텀이 강화되며 집단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시장 전체의 흐름으로 인해 상승탄력은 추가로 이어지지 못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이들 종목군의 시세는 강약 조절을 통해 시세가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이기에 급한 매도 대응은 불필요하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모든 곳에서 코스피지수 3,000p를 강조하고 있다. 즉, 단기적으로는 이러한 시장내 분위기는 이식 매물을 불러오게 된다. 오늘 장은 바로 그러한 매물들을 오전에 또다시 정리시키고 있을 뿐이다. 시장 기조의 변화는 없는 상태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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