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자금세탁방지 역량 강화"…FIU 개선 목표 제시

[서울경제TV=정순영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조만간 자금세탁방지 역량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4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기념식에서 "자금세탁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고도화되고 있으며, 디지털 혁신에 따라 자금세탁 위험 역시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자금세탁방지 제도는 투명한 금융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필수적인 인프라"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올해 자금세탁방지·테러자금조달금지 국제기준 이행 여부를 FATF 회원국의 전문가가 평가하는 FATF 상호평가에서 미국, 호주, 캐나다 등 18개국과 동일하게 '강화된 후속점검'에 해당됐다.
은 위원장은 이날 심사분석 역량·협조체계 강화, 감독·검사 역량 강화, 금융위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 조직·인력 운용 개선 등을 정책목표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은 위원장은 "2019년에는 전자금융업자 등이 자금세탁방지 의무 부과 대상으로 편입됐으며, 2021년에는 가상자산사업자, P2P업자가 대상으로 편입될 예정"이라며 "FIU 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설립 이래 최초로 전면 개편되는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을 차질없이 완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자금세탁방지 유공자로 자금세탁방지 관련 투자를 확대한 비씨카드가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키움증권은 국무총리 표창, KB생명보험은 국무총리 표창, 카카오뱅크·IBK저축은행·소흘농업협동조합·양양속초산림조합은 각각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또 금융감독원·농협중앙회 등 검사수탁기관 직원, 국세청·관세청·검찰청·경찰청 등 법집행기관 직원, 금융회사의 자금세탁방지업무 담당자 등 총 26명에게 금융위원장 개인 표창이 수여됐다./binia9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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