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보세라닙, 난치성 간세포암 병용임상서 ‘완전관해’ 등 높은 유효성 확인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에이치엘비는 중국에서 수행된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 연구 임상 결과, 간세포암에서 완전 관해를 포함해 다수의 유의미한 수치를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위암, 폐암, 식도암, T세포종 림프암 등에 이어 간세포암에서도 완전 관해가 관찰되며 다양한 암종에 대한 리보세라닙의 효능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남방의과대학(Southern Medical University)의 Nanfang 병원, Shunde 병원, 중산대학(Sun Yat-sen University) 제 1 부속병원 등 5개 병원에서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 63명을 대상으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PD-1 항체)을 병용으로 투여한 후향적 임상 결과 1명의 완전 관해 사례가 관찰됐으며, 객관적반응률(ORR) 44%, 질병조절율(DCR) 75%, 무진행생존기간(mPFS) 11.8개월, 생존기간(mOS) 14.8개월을 보였다.
특히, 이번 임상 시험은 진행과 확산이 빠른 것으로 알려진 간문맥 종양혈전(Portal Vein Tumor Thrombus)를 가진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이라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현재 연구 임상을 포함해 리보세라닙에 대한 300개 이상의 임상이 진행되고 있는데, 각종 암종에 대한 완전관해가 연이어 관찰되고 있다”며 “특히, 회사에서 집중하고 있는 간세포암 1차 치료제와 동일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에서 높은 약효가 확인돼 기대감이 높다”고 밝혔다.
에이치엘비는 간세포암 1차 치료 목적으로 총 510명을 대상으로 한국, 중국, 미국, 유럽, 대만 등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 8월 기준 환자 모집율이 50%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서학개미에서 중학개미로? 美 주춤하자 中 '주목'
- '대주주 리스크' 벗은 빗썸…내년 목표로 IPO 속도
- 산업은행, '아픈 손가락' KDB생명 증자의 늪
- 비트맥스, 대규모 CB 찍어 비트코인 줄 매수 반복
- Sh수협은행, '서울오픈 3쿠션 당구대회' 개최
- 카카오페이, 제주항공과 여행객 경험 혁신을 위한 제휴 협약 체결
- iM뱅크, ‘세계 헌혈자의 날 기념’ 헌혈자 초청 프로축구 관람 행사 실시
- 우리금융, 한국전 참전 필리핀 용사 후손에 장학금 전달
- 우리FIS 아카데미, 4시 수료식 개최…차세대 금융IT리더 88명 배출
- iM금융그룹, 대구콘서트하우스와 문화·예술 발전 업무협약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장수군, 2025 상반기 직원 이·퇴임식 개최
- 2임실군, 극한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기술 시범 사업 성공적 추진
- 3'순창 강천산' 야간 개장 시작…11월 8일까지
- 4서부지방산림청, 산사태 피해 복구 사업지 '현장 점검'
- 5남원 쌍교동성당, 남원시노인복지관에 1000만 원 기부…어르신 복지 증진 앞장
- 6남원시, 신관사또 부임행차 상반기 공연 성황리 종료
- 7의왕시 , '치매상담, 큐알 코드로' 간편 신청
- 8양주시, 주취자 대응 ‘원스톱’ 체계 구축..."전국 최초"
- 9병무청, 내년 입영하는 육군 기술행정병 일괄 모집 실시
- 10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 "학교 누리집, 더 똑똑해진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