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윈도우드레싱 의심 종목 12월 집중 모니터링
증권·금융
입력 2020-11-25 14:36:16
수정 2020-11-25 14:36:16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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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위원장 송준상)는 20년도 말 ‘윈도우드레싱’ 의심 종목에 대해 오는 12월 한 달 간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윈도우드레싱(window dressing)은 기관투자자 또는 최대주주 등이 결산기를 앞두고 보유종목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상승시켜 운용펀드의 수익률 또는 재무실적을 개선시키는 행위를 뜻한다.
실제, 기관투자자의 펀드운용 성과를 왜곡시키거나 상장법인의 재무실적을 부풀림으로써 금융당국의 경영개선조치 또는 거래소의 시장조치를 회피하는 수단으로 악용하는 등 윈도우드레싱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피해와 기업가치 왜곡 등의 부작용은 꾸준히 제기됐다.
시장감시위원회는 ‘18~‘19사업연도 결산기말 상장회사 최대주주 및 기관투자자 등이 개입된 윈도우드레싱 혐의를 다수 적발한 바 있다. 기존의 윈도우드레싱이 결산기말 2~3일 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결산일전 1개월에 걸쳐 꾸준히 진행되는 사례가 나타나는 등 양태의 유형이 다양화되고 있다.
이에 시장감시위원회는 12월 한 달간 집중감시기간을 운영해 적발되는 종목에 대해 신속한 추가 심리를 수행한 후 금융당국에 통보할 방침이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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