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코스피, 2,500선 근접…삼성전자, 최고가 경신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재차 200명에 근접하며, 확산 우려를 더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외국인의 자금 유입은 계속됐다. 7거래일 연속 시장에 외국인의 자금이 들어오며 코스피는 2,500선을 코 앞에 뒀고, 삼성전자는 주가 최고치를 경신한 채 금주 거래를 마감했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74% 상승한 2,493.8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0.22% 하락한 2,470.12로 출발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은 5,905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5,274억원과 936억원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를 상승 마감시켰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65%)·종이목재(+1.56%)·전기가스(+0.99%)·서비스(+0.87%)·운수장비(+0.77%) 등 업종이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고, 운수창고(-1.89%)·섬유의복(-1.22%)·금융(-1.13%)·음식료품(-1.10%)·철강금속(-0.80%) 등 업종은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3.61%)·SK하이닉스(+1.82%)·삼성바이오로직스(+0.53%)·LG화학(+1.88%)·삼성전자우(+0.17%)·NAVER(+0.72%) 등 1~6위 기업이 모두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하락한 기업은 셀트리온(-0.68%)·삼성SDI(-2.72%)·LG생활건강(-1.93%) 등이 있었다.
금일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주가는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3.61% 상승한 6만3,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전까지 삼성전자의 최고 종가는 지난 1월 20일 기록한 6만2,400원이었다. 장중 최고가를 기준으로도 지난 1월 20일 기록한 6만2,900원이 최고치였는데, 이날 주가가 6만3,200원으로 마감되며 장중 최고치 기록 또한 갈아치웠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11% 하락한 839.1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0.33% 떨어진 837.28로 출발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1,466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393억원과 233억원 각각 순매도하며 지수를 약보합세로 마감하게 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1.70%)·정보기기(+1.15%)·기타서비스(+0.90%)·반도체(+0.89%)·출판 및 매체복제(+0.75%) 등 업종이 상승 마감한 반면, 통신장비(-1.76%)·음식료 및 담배(-1.57%)·일반전기전자(-1.31%)·기타 제조(-0.95%)·IT부품(-0.76%) 등은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에는 알테오젠(+1.45%)·제넥신(+3.77%)·펄어비스(+0.15%)·SK머티리얼즈(+1.39%) 등은 상승 마감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53%)·씨젠(-0.31%)·에이치엘비(-0.64%)·셀트리온제약(-1.60%)·카카오게임즈(-1.03%)·에코프로비엠(-0.34%)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일 증시는 글로벌 코로나19 확산세 지속에 대한 부담으로 2,460선까지 하락하며 출발한 뒤 외국인의 견조한 매수세가 유입되자 장 중 상승 전환하는데 성공했다”며 “이날 외국인 순매수 종목 상위권에 삼성전자·현대차·SK하이닉스·LG화학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다수 포진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종별로는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진 전기전자가 강세를 보인 반면, 최근 급등세 보인 해운 관련주는 차익 실현 매물 출회되며 운수창고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며 “종목단에서는 한진그룹의 아시아나 인수 가능성에 아시아나그룹주가 강세를 보이며 아시아나항공이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코스닥은 외국인 및 기관 동반 매물 출회되며 하락했다”며 “업종별로는 IT소프트웨어·반도체가 강세를 보인 반면, 5G 통신장비주는 3분기 실적 부진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편, 금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8원 오른 달러당 1,115.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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