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美선택] 한인, 이민·세금 정책 주목…소요사태 대비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앵커] 이번 대선은 어느 때보다 갈등 양상이 두드러졌습니다. 미국에 거주한 한인들은 두 후보의 이민정책과 세금 인상 여부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최근 불거진 인종 충돌로, 교민들이 합판 가림막을 세우고 비상식량을 마련하는 등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정새미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당일인 오늘(4일) 미국 현지에선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이 인증 사진을 촬영해 온라인에 공유하는 등 선거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시작된 ‘블랙라이브스매터(Black Lives Matter·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 시위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이 유권자들의 관심을 키운 것으로 보입니다.
재미 한인들의 표심은 이민과 세금 정책이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민제한 정책을 추진 중인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바이든 후보는 불법체류자에게 사면권을 주고 영주권과 시민권 취득의 기회를 줄 것을 내세웠습니다.
또한 트럼프는 세금 인하를, 바이든은 가구당 소득이 40만 달러 이상을 대상으로 세금 인상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트럼프는 북한과의 대화를, 바이든은 북한에 대한 사전 검증이 필요하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한편 도심에선 투표 전부터 트럼프 지지자들과 반 트럼트 세력간 충돌이 발생하며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LA 한인타운 내 교민들도 이후 소요 사태에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현지 교민에 따르면 비상식량을 구해놓는 한인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부 상인들은 합판으로 가림막을 설치하거나 영업시간 단축을 고려하며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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