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투표 개시…당선 결과 며칠 걸릴수도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앵커]
미국을 이끌어갈 새 대통령을 뽑는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현재까지 조 바이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제치고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펜실베이니아 등 승부를 가를 경합주 판세에 따라 최종 향방이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문다애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대선 투표가 오늘(3일) 시작됐습니다.
시차가 있는 미국 특성상 우리 시간으로 내일 오전 9시 동부 지역부터 투표가 마감되며, 내일 오후 2시 하와이와 알래스카를 끝으로 투표가 종료됩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올해 미국 대선은 사전투표는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한 상황.
미국 선거 프로젝트 사이트에 따르면 2일 오후 4시(현지시간) 기준 사전투표를 한 유권자는 9,766만5,000여명으로,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총 투표자(1억3,650만명) 중 70.9%가 사전 투표를 한 셈입니다.
문제는 우편투표 비율이 약 50~70%로 높아 대선 결과가 언제 나올지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대권 승부를 가릴 주요 경합주에서 우편투표 결과를 제외하고 박빙의 승부가 펼쳐진다면 최종 결과까지 며칠이 걸릴 전망입니다.
현재까지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전국 지지율 우위를 등에 업고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 바이든 후보와 트럼프 대통령 간 격차가 좁아지고 있어, 6개 경합주 판세가 대권 승부를 가릴 것으로 보입니다.
경합주에 걸린 선거인단은 총 101명으로, 특히 경합주 중에서도 펜실베이니아와 플로리다가 최대 격전지로 꼽힙니다.
선거분석 웹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 조사에 따르면 현재 펜실베이니아와 플로리다, 애리조나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노스캐롤라이나와 오하이오, 조지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각각 앞서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대다수의 분석기관은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보다 승리할 시나리오가 많다며 정권 교체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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