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푸드뱅크 “모든 사람 끼니 걱정없게”

[앵커]
11년째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가 있습니다. 바로 서울푸드뱅크센터인데요. 모든 사람이 끼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김준혁 서울푸드뱅크센터장을 서청석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펼쳐진 상자 안으로 식료품이 분주하게 정리되고 있습니다. 서울 창동에 위치한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의 일상입니다.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했지만 정부의 지원 대상이 되지 못한 사람들의 끼니를 지원하기 위해 2009년 설립됐습니다.
[인터뷰] 김준혁 /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 센터장
“푸드뱅크는 다른 한편에서는 음식이나 생활용품이 남아서 폐기를 하고 한편에서는 부족하고, 이런 사회적 모순을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결식아동, 돌봐줄 사람이 없는 노인, 노숙자, 실직자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지원활동을 하고 있으며 푸드뱅크와 푸드마켓의 형태로 음식과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말그대로 잉여 식품 위주의 지원이 이뤄졌지만 최근에는 잉여식품보다는 사회 공익 차원, 후원을 목적으로 하는 진정성 있는 기부 물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작년 기부금액은 538억원으로 올해는 8월까지 약 2,700개의 기업이 222억원 상당의 기부를 진행했습니다. 대기업부터 중소기업은 물론 개인사업자까지 기부행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준혁 센터장은 활발한 기부활동이 이어져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지원 범위를 더욱 넓히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준혁 /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 센터장
“앞으로는 그들의 건강을 유지할수 있고 더 건강한 사회생활을 영위할수 있도록 영양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한끼 식사가 될수있고 보관이 용이한 가공식품 등을 주로 지원했다면 최근에는 과일, 채소 등 신선식품도 지원해 부족한 영양소까지 제공하고 싶다는 설명입니다.
끝으로 “코로나19로 올해 기부금액이 많이 줄었다면서 어려울때 일수록 나보다 힘든 이웃을 생각해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 /blue@sedaily.com
[영상취재 강민우]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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