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금호타이어, 하반기 턴어라운드 기대”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KB증권은 16일 금호타이어에 대해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금호타이어는 국내 교체용 타이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한국, 중국, 미국, 베트남에 총8개의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중국 국영 타이어회사인 더블스타에 인수됐다. 올해 2분기 금호타이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타이어 수요가 급감하면서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4.2% 감소한 4,677억원, 영업손실은 35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병화 연구원은 “매출원가와 판관비 절감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 효과와 그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조의 후퇴가 아쉬운 대목”이라면서도 “하반기 실적 개선 요인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미와 내수를 중심으로 판매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북미 시장의 경우 RE (교체용 타이어)의 신규 거래소 확보와 수요 정상화로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국내는 RE의 타이어뱅크를 비롯한 B2B 업체의 공급 확대로 실적 정상화 기대감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판매관리비 통제와 더블스타와의 원재료 공동구매 등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다”면서 “매출 정상화 시 영업이익 흑자 기조로의 회귀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중국공장은 더블스타와원재료 공동구매로 연간 500억원 절감효과, 안정적인 딜러망 구축, 중국형 신제품 4종 공개로 정상화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금호타이어의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연간 900억원 수준의 높은 순이자비용 △코로나19로 인한 전방산업침체 및 중국 자동차 시장 침체 우려 등을 꼽았다.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서학개미에서 중학개미로? 美 주춤하자 中 '주목'
- '대주주 리스크' 벗은 빗썸…내년 목표로 IPO 속도
- 산업은행, '아픈 손가락' KDB생명 증자의 늪
- 비트맥스, 대규모 CB 찍어 비트코인 줄 매수 반복
- Sh수협은행, '서울오픈 3쿠션 당구대회' 개최
- 카카오페이, 제주항공과 여행객 경험 혁신을 위한 제휴 협약 체결
- iM뱅크, ‘세계 헌혈자의 날 기념’ 헌혈자 초청 프로축구 관람 행사 실시
- 우리금융, 한국전 참전 필리핀 용사 후손에 장학금 전달
- 우리FIS 아카데미, 4시 수료식 개최…차세대 금융IT리더 88명 배출
- iM금융그룹, 대구콘서트하우스와 문화·예술 발전 업무협약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남원 쌍교동성당, 남원시노인복지관에 1000만 원 기부…어르신 복지 증진 앞장
- 2남원시, 신관사또 부임행차 상반기 공연 성황리 종료
- 3의왕시 , '치매상담, 큐알 코드로' 간편 신청
- 4양주시, 주취자 대응 ‘원스톱’ 체계 구축..."전국 최초"
- 5병무청, 내년 입영하는 육군 기술행정병 일괄 모집 실시
- 6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 "학교 누리집, 더 똑똑해진다"
- 7경북테크노파크, 경북 청년CEO 창업역량 강화 위한 실무교육 및 워크숍 성료
- 8한국수력원자력, 세계 최대 규모 미국 원자력학회에서 R&D 기술 우수성 선보여
- 9영천시, 행안부 ‘그림자·행태 규제’ 개선 우수사례 2건 선정
- 10포항시, ‘천만송이 장미도시 포항’ 프로젝트. . .‘도시 문화 혁신’ 사례로 주목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