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의료시설 들어서는 ‘닥터플러스몰’…정부 규제 속 반사효과 기대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정부가 아파트와 주거상품을 중심으로 강력한 규제를 내놓으면서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7·10 부동산 대책과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주택과 관련한 세율이 크게 높아진 것이 가장 큰 이유라는 분석이다.
특히 송도가 속한 인천 연수구의 경우 지난 6·17 부동산 대책으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이번 세율인상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됐다. 세법 시행령에 따르면, 규제지역에서 1주택 이상을 보유한 사람이 신규주택을 추가로 보유할 경우, 기존 1~3%의 취득세율보다 2배이상 높은 8%의 취득세를 내야한다. 여기에 분양권도 주택수에 포함되기 때문에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도 피할 수 없게 됐다. 기존 6개월에 불과했던 전매제한기간도 소유권 등기 이전시로 크게 늘어나게 됐다.
사실 상 주택과 아파트를 통한 투자가 막히면서 송도의 부동산 시장에서는 규제를 피해갈 수 있는 상업시설과 생활형 숙박시설 등 틈새상품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9월 송도에서 분양한 생활형 숙박시설인 ‘힐스테이트 송도 스테이에디션’은 608실 모집에 6만5,498건의 청약이 몰리면서 평균 1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파트 시장에 모이던 송도 투자자의 관심이 이제는 투자상품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낮은 금리로 시중에 대량의 유동자금이 풀리고 있는 것도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다. 제로금리가 지속되면서 유의미한 금융수익을 기대할 수 없게 되면서 안전한 투자상품으로 각광받는 수익형 부동산과 상업시설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서는 메디컬 상업시설인 ‘송도 닥터플러스몰’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닥터플러스몰이 들어서는 연수구와 송도국제도시는 인천에서 상대적으로 의료시설이 부족한 지역으로 의료기관에 대한 수요가 풍부한 곳이다. 특히, 의료기관이 입주하는 메디컬 상업시설에 대한 투자 관심은 어느 지역보다 높다.
송도 핵심 상권인 코스트코 송도점 바로 옆에 들어서는 ‘닥터플러스몰’은 송도를 대표하며 연 10만 명 이상이 찾는 송도 최대규모의 의료시설인 플러스병원의 확장 이전이 예정돼 인근 수요자들의 메디컬 니즈를 채워주는 것은 물론, 희소성까지 누릴 수 있는 송도 대표 랜드마크 메디컬 상업시설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대규모 병원의 이전이 예정된 만큼 상업시설 전 층이 의료시설과 연계한 ‘Retail & Health’ 콘셉트로 관련 업종들이 입점할 예정이다. 외식과 회식을 즐길 수 있는 프랜차이즈 F&B는 물론, 교육, 서비스 등의 업종과 함께 체류시간을 늘리는 전시, 문화, 운동시설까지 입점할 수 있는 상업시설로 다양한 업종간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닥터플러스몰’은 송도를 대표하는 의료기관이 입주하는 메디컬 상업시설로, 의료 종사자와 의료시설을 찾는 방문객은 물론 인근에 위치한 7,600여 세대 주거 배후수요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바로 옆에 위치한 코스트코의 방문객과 인근 센트럴파크의 방문객 연 60만 명 수준의 대규모 광역수요까지 품을 수 있을 전망이다.
닥터플러스몰은 지하 2층~지상 6층, 총 193개의 점포로 구성된다. 특히 지상 1층에는 드라이브 스루 전용 매장이 조성될 예정으로 코로나19 시대에도 적합한 언택트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는 곳으로도 각광받는다. 송도에는 아직까지 드라이브 스루 매장이 단 2개인 만큼 닥터플러스몰의 드라이브 스루 전용 매장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강력한 부동산 규제가 인천과 송도에 적용된 상황에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실제 투자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대출 규제가 덜한 상업시설에 사람들이 몰리는 상황에, 안정적인 고정수요는 물론, 인근에 위치한 많은 배후수요까지 누리는 상업시설에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닥터플러스몰’의 홍보관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8-23에 마련된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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