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관통 예상 '제10호 태풍 하이선' 일본 인근 해상서 북상 중

전국 입력 2020-09-04 08:51:25 수정 2020-09-04 08:51:25 서청석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제10호 태풍 ‘하이선’ 이동경로. [사진=기상청]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 오는 7일 우리나라에 상륙해 중앙을 가로질러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일본 인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3시 기준 하이선이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1천㎞ 부근 해상에서 시속 14㎞의 속도로 서북서진 중이라고 밝혔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50hPa, 강풍반경은 390㎞, 최대풍속은 강한 수준인 초속 43m다.


하이선은 이날 오후께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하고 하루 후인 5일에는 최대풍속이 초강력 태풍에 근접한 초속 53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초강력 태풍은 중심 부근 최대풍속이 초속 54m 이상인 태풍을 말한다.


현재 이동 경로대로면 7일 우리나라 남해안 인근에 상륙해 대구, 춘천 주변 등 한반도의 중앙을 남에서 북으로 가로지른 뒤 중국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서울에 가장 가까워지는 시간은 7일 오후 8시쯤으로 거리는 80㎞다.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6일부터 하이선의 간접 영향권에 차차 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6일 새벽 경상도와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오전에 그 밖의 남부지방, 오후에 충청도와 강원 남부로 확대되고 밤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다고 밝혔다. /blu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