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넷마블, 자회사 양호한 실적…비중확대 유효”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3일 넷마블에 대해 “자회사들의 양호한 실적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상장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황승택 연구원은 “넷마블이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기존게임들의 매출회복, 해외진출 게임들의 예상을 상회하는 성과, 신규게임 온기반영효과 등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전일 공시를 통해 매출액 6,857억원(+28.7% QoQ, +30.3% YoY)과 영업이익 817억원(+300.5% QoQ, +146.1% YoY)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황 연구원은 “2분기에 기존게임들의 매출이 충분히 회복됐고, 해외진출게임들과 신규게임들의 초반 프리미엄도 다소 축소되며 3분기에는 의미 있는 전체매출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과 <세븐나이츠2> 등이 출시되는 4분기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안정적인 주가 흐름은 유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블록버스터급 흥행이 없다는 점은 아쉽지만, 4분기 이후 출시되는 게임들의 무게감이 작지 않은 만큼 소기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기 공격적인 주가상승은 쉽지 않겠지만, 연말까지 우호적인 투자심리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중확대가 유효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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