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글로벌 수요↑…실적 고성장 기대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바디텍메드가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실적이 고성장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상승세다.
6일 오후 1시 31분 현재 바디텍메드는 전 거래일보다 2.30% 상승한 2만2,2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유안타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항원 진단에 대한 글로벌 수요로 인해 올해 하반기부터 바디텍메드의 항원진단키트 매출이 고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동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항원 진단은 면역진단보다 정확도가 상대적으로 낮지만 신속한 검사가 가능하다”면서 “특히 코로나19 초기 감염자 선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개발도상국 뿐만 아니라 의료 선진국에서도 수요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바디텍메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31억원과 42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5%, 183%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바디텍메드는 지난 6월 11일 항원진단키트에 대한 수출허가를 획득하고, 유럽 CE-IVD 인허가 취득과 브라질 ANVISA 승인을 받아 이미 수출을 진행 중이다.
강 연구원은 “기타 중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국가에서도 인허가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하반기부터 수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EUA)은 9월 중으로 예상되고, 현재 EUA 승인을 받은 항원진단키트는 ‘퀴델’과 ‘벡톤디킨슨’ 제품 밖에 없기 때문에 9월 이후 미국향 수출도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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