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수…2,210선 안착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코스피가 외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2,210선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역시 800선에 안착했다. 달러 약세 흐름에 외국인들의 자금이 국내 증시로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4p(0.14%) 오른 2203.48로 개장한 후 오전장 상승 폭을 키웠지만, 오후장 개인의 매도세가 두드러지며 상승폭을 반납했고 전 거래일보다 17.42포인트(0.79%) 오른 2217.86에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지수를 견인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54억원, 1,41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2,978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50%), 기계(3.08%), 철강금속(2.95%)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2.33%), 운수창고(-1.4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2.58% 오른 5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1.25%), 현대차(0.82%)는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1.08%), 셀트리온(-0.63%) 등은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800선에 안착했다. 0.39p(0.05%) 상승한 795.19로 장을 시작한 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43포인트(0.81%) 오른 801.23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855억원, 기관이 365억원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고, 개인은 734억원 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3.22%), 의료/정밀 기기(2.44%), 컴퓨터서비스(2.17%) 등이 상승했다. 반면 기타 제조(-1.35%), 제약(-0.98%), 유통(-0.46%) 등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리노공업(10.02%), 제넥신(9.46%), 씨젠(3.60%)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제약(-2.13%), 알테오젠(-1.86%), 셀트리온헬스케어(-1.27%), 에코프로비엠(-0.58%) 등은 내렸다.
0.3원 내린 1201.2원으로 거래를 개시한 원달러환율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불거지며 전 거래일 대비 5.4원 내린 1196.1원으로 마감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유럽 경제회복기금 협상 타결로 달러 약세 흐름이 강화됐다”며 “전반적으로 달러화 약세 기조가 나타나며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현·선물을 매수하는 등 수급이 유입됐다”고 분석했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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