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옵션만기일 속 실적 개선 기대되는 종목군으로의 쏠림 현상 지속될 듯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뉴욕 주요 증시는 실적 개선세가 뚜렷한 대형 기술주 강세에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국내 증시 역시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는 언택트 종목군 등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군 위주의 차별화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7.1포인트(0.68%) 오른 2만6,067.28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4.62포인트(0.78%) 상승한 3,169.94에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도 148.61포인트(1.44%) 뛴 1만492.50에 거래를 마감하며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현지시간 9일) 4대 기술주 MAGA(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 아마존)가 일제히 상승 마감하며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애플은 도이체방크목표주가 상향에 힘입어 2.3% 뛰며 다시 사상 최고가를 또 다시 경신했다. 넷플릭스 역시 벨류에이션 부담은 여전하지만 언택트 영향으로 상승 여력이 있다며 목표주가 상향에 따른 주가 상승이 이어졌다.
이에 증권업계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부담은 여전하지만 전일 오후 시장에서 선반영 된 부분과 경기 회복에 자신감을 보이는 글로벌 증시의 모습 등이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다만, 실적 기대감이 높은 언택트과 일부 대형 IT종목군으로의 쏠림 현상에 집중할 것을 조언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 경기 회복을 주장한 미 행정부 인사들의 발언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미 증시가 랠리를 펼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증시의 강세가 예상된다”고 전하며 “미 증시의 특징이 견고한 실적이 기대되는 종목들에 대한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이어지며 강세를 보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국 증시에서도 실적 개선 기대 되는 종목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서 연구원은 금일 옵션 만기일에 대해 “개별 주식선물 미결제량이 높기 때문에 개별 주식선물의 매도차익 청산 기대가 높아지고 있어 관련 종목 변화가 기대되며, 외국인의 선물 동향에 따라 변화가 예상될 수 있어 이러한 수급적인 부분이 오늘 한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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