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워치] 벨기에, ‘콩고 학살자’ 레오폴드 2세 동상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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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6-11 17:00:47
수정 2020-06-11 17:00:47
정훈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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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벨기에 제2의 도시인 앤트워프가 최근 반(反) 인종차별 시위대에 훼손된 옛 국왕 레오폴드 2세의 동상을 철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레오폴드 2세는 1800년대 말 아프리카 콩고를 그의 개인 소유지로 선언하고 잔혹한 식민 통치를 하며 학살을 자행해 ‘콩고의 학살자’라는 악명을 얻은 벨기에 국왕입니다.
미국 백인 경찰관의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살해 사건으로 촉발된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벨기에를 비롯한 유럽 각국으로 확산한 가운데 최근 앤트워프 등에서는 레오폴드 2세의 동상이 잇따라 훼손됐습니다.
앤트워프 시장실 대변인은 “해당 동상은 지난주 심각하게 파손돼 복원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 동상은 복원 이후에도 원래 위치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벨기에에서는 수도 브뤼셀에 설치된 레오폴드 2세 조각상들의 철거를 요구하는 청원에도 6만4,000명 이상이 서명했습니다. /carog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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