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버즈 “독보적 기술력 기반 글로벌 광고 기업 도약”
RTB 플랫폼 ‘애드윗’ 자체개발…페이스북·인스타그램 인증
2016년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사 선정…“차별화된 서비스”
7월 스팩합병 거쳐 8월 5일 코스닥 상장 및 거래 시작 예정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오는 8월 스팩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앞둔 애드테크 기업 와이즈버즈는 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회사의 성장 전략을 밝혔다.
와이즈버즈는 지난 2013년 설립된 RTB 광고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설립 이후 자체 개발 플랫폼 ‘애드윗(Adwitt)’을 활용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미디어에 RTB 광고를 국내에서 가장 많이 집행하는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모두로부터 ‘Ad Technology Marketing Partner’로 인정받은 국내 최초의 기업이기도 하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종원 와이즈버즈 대표이사는 무엇보다도 회사의 기술력을 강조했다. 김종원 대표는 “지난 2013년 설립된 이후 2016년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 배지를 획득하는 등 성공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회사가 성장하고 있다”고 회사를 소개했다.
그는 이어 “전통적인 광고와 달리 타깃에 맞춰 광고가 나가는 흐름인 최근 광고 시장에서는 애드테크 기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실시간으로 광고 인벤토리가 구매되고 판매되는 RTB(Real Time Bidding)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RTB 환경에 대해 앞서서 고민하고 개발한 와이즈버즈의 기술력이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와이즈버즈가 회사의 성장을 위해 제시한 전략은 △글로벌 시장 진출 △애드서버(Ad Server) 사업 확대 △크리에이티브 사업 본격화 △종합 디지털 광고 기업으로의 성장 등이었다.
김 대표는 “회사가 애드서버 사업을 통해 광고 기술력을 공급한 ‘라인(LINE)’과 대만·태국 광고 집행 계약을 체결했다”며 “라인을 통해 동남아 광고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의 트리거 역할을 와이즈버즈가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또한 “올 1월 재계약을 통해 광고 권한을 취득한 카카오 외에도 틱톡 등 국내에 진입한 신규 매체들을 통해 향후 매출 확대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드서버 사업과 관련해서도 “라인과 체결했던 계약의 사례처럼 장기간 높은 수익을 담보해줄 수 있는 사업”이라며 “실시간 1인 방송 시청 1위 플랫폼과도 광고 인프라 파트너십 계약 체결을 진행 중으로, 조만간 시장에 좋은 소식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와이즈버즈가 선보인 버거킹의 ‘4달러’ 광고와 ‘묻고 더블로 가’ 광고 등과 관련된 크리에이티브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김 대표는 “와이즈버즈는 국내 최초로 페이스북 모바일웍스(Mobile Workd) 공식 파트너로 선정돼 광고 소재 기획부터 집행까지 가능한 유일한 회사”라며 “해당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에이티브(Creative)’란, 광고 업계에서 광고에 사용되는 이미지나 동영상 등 소재 등을 통칭하는 용어다.
와이즈버즈는 또한 비광고 부문의 성장 전략도 밝혔다. 김 대표는 “유재석·노홍철 등이 속한 FNC 엔터테인먼트와 MCN 전문 기업 ‘나나랜드’를 설립해
이달 17일 주주총회를 거쳐 내달 21일 엔에이치기업인수목적(NH스팩)12호와 합병을 진행할 예정인 와이즈버즈의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8월 5일이다. NH스팩12호와 와이즈버즈의 합병 비율은 1대 18.3165이며, 합병 이후 와이즈버즈의 총 주식은 4,723만9,312주가 되며, 시가총액은 945억원이 될 전망이다. /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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