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3구역 합동설명회 개최…수주전 본격화

[앵커]
어제(4일) 저녁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의 첫 번째 합동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재입찰에 참여한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은 조합원 표심 잡기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었는데요. 어떤 내용들이 나왔는지 지혜진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한남3구역 조합은 어제 저녁 7시부터 정기총회와 1차 합동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총회는 웨딩홀 내·외부에서 분산해 진행했습니다. 합동설명회는 기호3번부터 역순으로 이뤄졌습니다.
첫 순서로 나선 기호3번 GS건설은 지난해 제시한 특화설계로 사업을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며 ‘진심’임을 호소했습니다.
[싱크] 김태수 / GS건설 수주총괄 부장
“그런 설계(특화설계)를 입찰 제안하고 홍보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설계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불법이 아닙니다…그렇게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저희 GS건설의 진심이기 때문에…”
기호2번 대림산업은 한남3구역이 대림산업의 유일한 'VVIP'임을 강조했습니다. 대림은 이날 배원복 대표를 비롯해 사장단, 대표이사, 부사장 등이 모두 자리에 참석하며 수주 의지를 보였습니다.
[싱크] 안승상 / 대림산업 도시정비사업팀 부장
“한남3구역은 대림산업의 유일한 VVIP입니다. 경쟁사들은 반포주공 1·2·4주구 그리고 한신4주구 등… 대규모 사업을 한남3구역과 함께 해야 합니다. 반면 저희 대림은 모든 역량과 재원을 한남3구역에 집중 투입할 모든 준비가 완료…”
마지막 순서로 나선 기호1번 현대건설은 윤영준 주택본부사업장(부사장)과 김태균 상무가 직접 한남3구역 조합원이 됐음을 강조했습니다.
[싱크] 윤영준 / 현대건설 주택본부사업장
“세상에 내 집을 나보다 더 정성 들여 지을 수 있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서 지난해 저의 모든 것을 정리해서 한남3에 제집을 샀습니다. 여러분들과 똑같은 조합원이 되었습니다. 모든 제안을 다 제안서에 담았습니다.”
각 사는 오늘부터 홍보관을 열고 본격적인 홍보를 시작합니다. 시공사 선정총회는 오는 21일로 예정됐습니다.
서울경제TV 지혜진입니다. /heyjin@sedaily.com
[영상촬영 이창훈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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