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 폐지…자동 갱신되는 '금융인증서' 온다
증권·금융
입력 2020-05-21 15:12:58
수정 2020-05-21 15:12:58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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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매년 사용기간을 직접 연장하고 복잡했던 공인인증서가 이르면 11월 말부터 3년마다 자동 갱신되는 '금융인증서(가칭)'로 바뀐다.
2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날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새로운 인증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기존 은행별 발급 방식을 간소화 해 새 인증서는 인증서 유효기간이 1년에서 3년으로 늘어나고, 자동갱신이 가능해진다.
특수문자를 포함해 10자리 이상 써야하는 인증서 비밀번호도 간단해진다. 비밀번호는 지문·안면·홍채 등 생체인증이나 PIN(6자리 숫자), 패턴으로 바뀐다. 새 인증서는 이동식 디스크 또는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저장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금융결제원 클라우드에 저장된다. 클라우드는 인터넷만 가능하면 어디서든 접속할 수 있어 도난과 보안사고의 우려를 해결했다.
새 인증서는 개정법 시행 시기에 맞춰 이르면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도입된다. 금융인증서가 도입돼도 기존 공인인증서 유효기간이 끝날 때 인증서 갱신을 선택하면 새 인증서로 갈아탈 수 있다. /yund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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