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산 합의 기대감에 국제유가 폭등··· 뉴욕증시 상승 마감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던 국제유가가 사우디와 러시아의 감산 합의 기대감에 폭등 마감했다. 유가 폭등에 힘입어 뉴욕증시도 상승 마감에 성공했는데, 실업수당 청구건수 급증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9.93포인트(2.2%) 오른 2만1,413.44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6.40포인트(2.28%) 상승한 2,526.90에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도 126.73포인트(1.72%) 상승하며 7,487.31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 유가 급등에 힘입어 쉐브론고 엑슨모빌 등이 급등하며 다우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현지시간 31일) 시장은 사우디와 러시아의 감산 소식에 주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모하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통화를 했다고 밝히며 생산량을 약 1,000만 배럴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다음 트위터에는 최대 1,500만 배럴 감산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시장 기대치를 끌어 올렸다.
이에 국제유가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 거래일 대비 5달러(24.7%)나 폭등한 배럴당 25.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미국내 실업자가 2주새 1,000만명이나 늘어났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3월 넷째주(22~28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665만건에 달했는데, 이는 전주의 2배가 넘는 수준으로, 또 다시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편, 금값은 5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2.9%(46.30달러) 급등한 1,637.70달러를 기록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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