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간편해진 해외송금, 카드사도 속속 참여
증권·금융
입력 2020-03-11 16:04:58
수정 2020-03-11 16:04:58
유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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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해외송금시장에 카드사가 뛰어들고 있다. 관련 규제가 풀리고, 시장이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서다.
1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이달 해외송금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현대카드와 롯데카드에 이은 세 번째 진출로 은행권 카드사 중 처음이다. 비자(VISA)와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UPI) 등 카드망을 활용할 방침이다.
롯데카드도 지난해 말 은행과 제휴를 맺지 않고 해외송금 서비스를 개시했다. 같은 해 1월 개정된 외국환거래법에 따라 카드사가 단독으로 시행하는 첫 번째 사례다. 현재 10개 통화로 11개국(미국, 일본, 베트남 등)에 송금 가능하다.
현대카드는 지난 2018년 신한은행과 핀테크 기업 커렌시클라우드와 함께 해외송금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가장 먼저 해외송금 시장에 뛰어 카드사다.
한편,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해외송금시장 규모는 2015년 87억2,000만달러(약 10조1,003억원)에서 2018년 134억달러(약 15조5,185억원)로 3년 만에 50% 이상 증가했다.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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