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금리인하 기대감에 다우 5% 상승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글로벌 확산 우려에 연일 급락하던 뉴욕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금리 인하 예고와 주요 선진국의 경기 부양 의지 기대감이 상승 랠리를 이끌었다.
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93.96포인트(5.09%) 급등한 2만6,703.32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6.01포인트(4.60%) 오른 3,090.23에 마쳤다. 다만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384.80인트(4.49%) 오른 8.952.16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상승률 기준 11년 만의 최대이자 상승폭 기준 역사상 가장 컸고, S&P 500과 나스닥 역시 1년여만의 최대 상승률이다.
이날 루이스 데 권도르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와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중앙은행(BOJ) 총재 등 선진국 주요 통화정책 담당자들은 금융 시장 안정을 위해 모든 노력을 쏟겠다고 전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미국 증시 급반등에 영향으로 우리 증시도 2거래일 연속 긍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경계감도 함께 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ISM 제조업지수가 견고함을 보였고, WB, IMF 를 비롯한 주요 기관의 적극적인 대응, G7의 코로나 관련 회의 등을 기반으로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 전망했다. 다만 “미국내에서 코로나 19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여전히 관련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과 미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을 둘러싼 불확실성 등을 감안 매물 출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하인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인하는 증시 반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완화적인 통화정책은 영원히 지속될 수 없다”며 “3월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다음 증시 하락시에는 그만큼 대응여력이 줄어들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3월18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50bp(0.5%) 인하할 가능성을 100% 반영하고 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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