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월급에 목돈 마련까지…‘20대 적금’ 추천 상품은

[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최근 ‘목돈 만들기’ 등 재테크에 대학생,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사회초년생 등 20대의 관심이 높다.
지난해 말 인슈어테크 업체 굿리치가 20·30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20대 응답자 중 ‘수입의 30% 이상을 재테크에 사용한다’고 답한 비중은 43.2%를 기록했다. 수입의 절반 이상 차지한다는 응답은 18%에 달했다.
재테크 성향은 ‘공격’보단 ‘안정’을 추구하는 방식이 도드라졌다. 20대가 가장 선호하는 재테크 수단으로는 예·적금(54.1%), 저축성보험(23.3%), 주식(15.3%) 등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시중은행 등 금융권도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20대를 겨냥한 다양한 적금상품 등을 내놓고 있다. 실제 한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20대’를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에 ‘20대 적금 추천’이 최상단에 올라 있을 정도로 관심이 높다.

[사진=서울경제TV]
우리은행의 ‘스무살 우리 정기적금(도전형-정액적립식)’은 최고 연 3.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적금상품이다. 만 18세 이상부터 만 30세 이하까지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기간 3년을 선택하면 연 2.4% 금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우리은행 자동이체, 우리카드 10만원 이상 사용 등을 통해 최대 1.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적립금액은 최대 20만원까지다.
첫 직장을 구한 사회초년생이라면 신한은행의 ‘신한 첫급여 드림(DREAM) 적금’을 주목할 만하다. 적금 가입 2개월 전 급여이체 기록이 없으면 가입할 수 있다. 3개월 동안 최고 연 5.0%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는 2%다. 우대금리는 누적 개월 수에 따라 최대 5%까지 적용된다. 가입 기간은 12개월, 매달 100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군 입대를 앞뒀거나, 복무 중인 청년이라면 정부가 마련한 ‘장병내일준비적금’을 알아둬야 한다. 최고 5% 이상의 고금리를 보장한다. 군 장병들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14개 은행에서 출시됐다. 적립 한도는 은행별 20만원, 병사 개인별 40만원이다. 5% 금리 혜택을 받기 위한 최소가입기간은 15개월이다. 이자소득 비과세 등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한편, 앞서 소개한 적금상품들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원금과 소정의 이자를 더해 1인당 최대 5,000만원까지 보호받을 수 있다. /you@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쎄크 상장…오가노이드사이언스 청약·달바글로벌 등 수요예측
- 한국 주식시장 등지는 외국인…9개월 연속 39조원 팔아치워
- "국장 탈출은 지능순?"…올해 코스피 6% 올랐다
- '리딩금융' KB, '리딩뱅크' 신한銀 품으로…4대 지주 5조 육박 순익
- 'KB·롯데' 카드사 본인확인서비스 잇달아 중단, 왜?
- 우리은행, 美 상호관세 관련 ‘위기기업선제대응 ACT’ 신설
- 교보생명, SBI저축銀 인수 추진…지주사 전환 속도
- 태국 가상은행 인가전 뛰어든 '카뱅'…27년 장벽 허무나
- ‘K패션’ 부흥기…신흥 브랜드 상장 흥행 여부 '주목'
- 우리금융 1분기 순익 6156억원…전년比 25% 감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2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4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5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6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7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8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9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10"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