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모바일·스프린트 합병으로 글로벌 5G 투자기대...'에이스테크' 성장 주목
T모바일·스프린트 합병에 따른 글로벌 5G 투자기대
정부, 5G 전략 산업 집중 지원
해외 매출 비중 증대로 외형 성장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미국 정부가 이동통신업계 3·4위 기업인 T모바일과 스프린트의 합병을 승인함에 따라 5G 투자 확대 전망에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 미국 법무부가 양사 합병 승인을 내리면서 내건 조건이 6년 이내 미국 인구의 99%를 감당할 수 있는 5G망을 구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앞서 T모바일과 스프린트는 2018년 4월 260억달러(약 30조7,000억원) 규모의 합병 협상을 타결하고 지난해 미국 법무부와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승인을 받았지만, 반독점법에 걸려 합병에 제동이 걸린 상태였다. 합병이 마무리되면 미 이동통신시장은 버라이즌, AT&T와 함께 3강 체제로 재편되게 된다.
에이스테크는 기지국 안테나, RF부품, 중계기를 생산하는 무선통신장비 제조업체로 기지국 안테나 시장 점유율 국내 1위 기업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중국 화웨이, 독일 카트라인, 미국 콤스코프 등에 이어 세계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에는 삼성전자, 에릭슨을 비롯한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와 이동통신사 등이 있다.
미국 3위 기업인 T모바일은 에릭슨과 협력해 통신망을 구축하여 미국 주요 도시의 5G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에이스테크는 에릭슨의 라디오 시스템 공급자로 선정되면서 LTE·5G 기지국에 에이스 RU 시스템을 개발 및 공급한 바 있다.
윤효은 데일리머니 전문가는 14일 “이번 T모바일과 스프린트 합병이 승인될 경우 버라이즌, AT&T과 함께 3강 체제로 재편되면서 가입자 유치를 위한 5G 투자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에이스테크는 정부의 5G 전략 산업 정책 수혜와 주요 고객사들을 통한 해외 매출 증대, 베트남 공장 수율 개선에 따른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학개미에서 중학개미로? 美 주춤하자 中 '주목'
- '대주주 리스크' 벗은 빗썸…내년 목표로 IPO 속도
- 산업은행, '아픈 손가락' KDB생명 증자의 늪
- 비트맥스, 대규모 CB 찍어 비트코인 줄 매수 반복
- Sh수협은행, '서울오픈 3쿠션 당구대회' 개최
- 카카오페이, 제주항공과 여행객 경험 혁신을 위한 제휴 협약 체결
- iM뱅크, ‘세계 헌혈자의 날 기념’ 헌혈자 초청 프로축구 관람 행사 실시
- 우리금융, 한국전 참전 필리핀 용사 후손에 장학금 전달
- 우리FIS 아카데미, 4시 수료식 개최…차세대 금융IT리더 88명 배출
- iM금융그룹, 대구콘서트하우스와 문화·예술 발전 업무협약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장수군, 2025 상반기 직원 이·퇴임식 개최
- 2임실군, 극한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기술 시범 사업 성공적 추진
- 3'순창 강천산' 야간 개장 시작…11월 8일까지
- 4서부지방산림청, 산사태 피해 복구 사업지 '현장 점검'
- 5남원 쌍교동성당, 남원시노인복지관에 1000만 원 기부…어르신 복지 증진 앞장
- 6남원시, 신관사또 부임행차 상반기 공연 성황리 종료
- 7의왕시 , '치매상담, 큐알 코드로' 간편 신청
- 8양주시, 주취자 대응 ‘원스톱’ 체계 구축..."전국 최초"
- 9병무청, 내년 입영하는 육군 기술행정병 일괄 모집 실시
- 10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 "학교 누리집, 더 똑똑해진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