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5% 적금’ 놓쳤다면…다른 은행에도 있다
경제·산업
입력 2020-02-05 13:16:12
수정 2020-02-05 13:16:12
정훈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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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5%대 금리를 내세운 하나은행의 ‘하나 더 적금’ 판매가 오늘(5일) 오후 5시 종료된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어제 오후 5시까지 이 상품 가입자 수가 83만7,09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3일 출시 후 이틀만의 기록으로 상품 판매가 마감되는 오늘까지 가입자 100만명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웬만한 1년짜리 정기적금 금리가 2%대 안팎이다 보니, 5%대 금리에 고객들이 열광한 셈이다.
시중은행에서 판매 중인 적금들을 잘 살펴보면 여전히 5% 수준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들이 더 있다.
우선 신한은행이 최고 연 5% 금리의 ‘첫 급여 드림(DREAM)’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적금은 급여이체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해 기본금리 2.0%에 우대금리 3.0%포인트를 더해준다. 우대금리는 누적 급여이체 실적에 따라 정해진다. 첫 급여이체 고객이 가입 월 포함 누적 9개월간 급여이체를 할 경우 연 3.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누적 급여이체 기간이 6개월인 경우는 2.0%포인트, 3개월인 경우는 1.0%포인트다. 다만, 최고 연 5% 금리는 급여이체 우대조건 ‘누적 9개월’을 달성한 다음 월 입금분부터 적용되며, 적금 기간 전체에 소급 적용되진 않는다. 가입기간은 12개월이며, 가입금액은 1,000원부터 100만원까지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오픈뱅킹 서비스 이용횟수에 따라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4%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 원(WON)모아’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우대조건 충족 여부에 따른 우대금리는 최고 연 3.0%포인트다. 우선 마케팅 동의 고객에게 연 0.5%포인트, 우리 오픈뱅킹 서비스를 통해 만기까지 매월 2회이상 우리은행 입출금통장에 입금 시 연 2.0%포인트, 만기해지 시 우리 오픈뱅킹 서비스에 타행 계좌가 등록돼 있는 경우 연 0.50%포인트를 제공한다. 만약 중도해지 하는 경우 우대이율은 적용되지 않는다. 우리 원 모아 적금의 가입기간은 6개월이며, 최대 가입금액은 월 30만원이다.
우리은행이 판매 중인 ‘우리엘포인트(L.POINT)’ 적금도 최고 연 4% 금리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롯데멤버스 포인트 가입고객이 대상이다. 우리은행 첫거래 고객이 월 20만원씩 6개월 적립하고, 만기해지금 전액을 엘포인트로 전환해 받는 경우 약 2만4,000 엘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가입기간은 6개월이며, 가입금액은 최대 월 20만원이다.
Sh수협은행의 ‘여행적금’은 우대금리를 포함해 이자율이 최고 연 4.5%다. 기본금리 1.5%에 우대금리 3%포인트인데, 챙겨야 할 우대조건은 적지 않은 편이다. 우선 마케팅 동의 고객에게 0.1%포인트, 수협은행 입출금통장에서 이 적금으로 자동이체한 횟수가 2회 이상인 경우 0.2%포인트, 만기일 기준 수협신용카드 보유 및 결제계좌를 수협은행 계좌로 지정한 경우 0.2%포인트를 제공한다. 또 적금 가입기간 동안 수협 신용카드를 100만원 이상 사용한 경우 연 2.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 상품의 계약기간 6개월이며 월 납입한도는 30만원이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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