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피니티브 “무역 자금세탁 막는다”…솔루션 공개

[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앵커]
글로벌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 코리아와 국내 금융솔루션 강자 에프앤가이드가 함께 무역기반자금세탁 방지 시스템을 개발해 오늘 공개했습니다. 갈수록 복잡해지는 세계 무역 환경에서 은행 등 금융기관들의 리스크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민호기자입니다.
[기자]
이란과 북한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이를 둘러싼 무역 제재가 촘촘해지는 상황.
국가 간 무역을 통해 제재 국가나 단체가 자금을 세탁하는 ‘무역기반자금세탁(TBML)’에 대한 위험성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은행 등 금융기관들이 자금세탁 위험을 보다 쉽게 걸러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 개발됐습니다.
글로벌 금융정보회사 레피니티브 코리아는 오늘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단감회를 갖고, 에프앤가이드와 공동으로 개발한 무역기반자금세탁 방지 솔루션 ‘레피니티브-에프앤 트레이드가이드’를 선보였습니다.
은행 등 국내 금융기관이 제재 대상과 거래했다가 함께 제재에 휘말리는 것을 미리 막겠다는 겁니다.
솔루션의 핵심은 레피니티브 ‘월드체크 데이터’.
거래 상품은 물론 회사나 선박의 소유주가 무역 제재 대상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에프앤가이드는 이 방대한 데이터를 국내 금융기관에 맞춰 가공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싱크] 김군호 / 에프앤가이드 대표
“저희는 국내 강자이기 때문에 은행들이 좋아할 만한 계정계·정보계 등을 만들어서 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갈수록 복잡해지는 무역 환경 속에서 새 솔루션이 국내 금융기관들의 자금세탁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유민호입니다. /you@sedaily.com
[영상취재 조무강 / 영상편집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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