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에 인기 중국음식 마라탕도 ‘휘청’
중국인 밀집지역 서울 대림동·건대·안산 손님 끊겨
“코로나 이전보다 매출 절반 이하...나아질 기미 안보여”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최근 들어 인기를 얻은 중국음식 마라탕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불경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설 명절까지 겹쳐 지갑을 닫았던 터라, 명절 뒤 특수를 기대한 상인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다중 이용시설의 경우 감염 우려에 손님의 발길이 뚝 끊기는 모습이다.
최근까지 ‘마라탕’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던 중국인 밀집지역의 타격이 가장 큰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인 밀집지역으로 알려진 서울 대림동과 건대, 경기도 안산 지역의 상권의 경우 손님의 발길이 끊겨 한산함 마저 주는 모습이다. 실제로 서울 대림동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A씨는 “바이러스 확산 이전 대비 매출이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다”며 “나아질 기미가 아직 보이지 않는다”며 한숨을 쉬었다.
중국인 밀집지역 뿐만 아니라 일반 상업지역 역시 후폭풍을 피해갈 수 없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커피전문점, 키즈카페를 비롯해 쇼핑몰 등의 특수상권 역시 눈에 띄게 손님이 줄었다는 이야기다.
국내 대표 자영업 커뮤니티의 글을 살펴보면 메르스 사태와 비교하는 글들이 상당수 올라와 있고, 커피전문점 운영이 1년 미만인 한 사장은 갑작스레 손님이 줄어 너무나 힘들다는 호소를 하고 있는가 하면, 예약이 줄줄이 취소되는 키즈카페 사장의 어려움이 줄을 이었다. 과거 메르스 사태 당시 사태가 장기화 되며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거나 폐점하는 점포들이 많았던 만큼, 소상공인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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