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한령 완화 기대감에 다시 주목받는 화장품 업종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상반기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소식이 대두되면서 한중 교류 정상화 기대와 함께 중국 정부가 한류제한형(한한령)을 해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내년 가까운 시일 내에 주석님을 서울에서 다시 뵙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하며 시 주석을 초청했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내년 상반기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답했다. 시진핑 주석의 상반기 방한 일정은 아직 조율중이지만 방한 이후로 예정된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에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방문하면 중국 서열 1, 2위가 한 해에 답방하게 된다.
새해부터 한한령이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최근 중국의 인센티브관광이 재개되면서 한한령 이후 최대규모인 5,000여명의 ‘인센티브 단체관광객’이 7일 방한했고, 중국인 소비 의존도가 높은 화장품·면세점 산업이 들썩이고 있다. 이는 최근 한·중 정상회담에서 드러난 양국 간의 긍정적인 분위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윤효은 데일리머니 전문가는 8일 “시 주석의 방한 일정이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상반기 내에 방한이 확정적인 만큼 한한령 해제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관광객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사드 갈등 이후 큰 피해를 봤었던 화장품 업종의 반등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중국 유아동 용품사업과 코스메틱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제로투세븐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며, 화장품 ODM사업 해외 진출 확대중인 본느의 실적 및 향후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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