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주성엔지니어링, 주요 고객사 투자 감소…내년 실적 부담 요인”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8일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주요 고객사의 내년 투자가 올해 대비 감소할 것이라는 점이 내년 실적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며 목표가를 기존 1만원에서 8,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중국 반도체 업체와 디스플레이 고객들의 투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여 일정 수준 이상의 실적은 유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매출 2,560억원·영업이익 378억원(OPM 14.8%)·순이익 37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 9%, 15%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연초 기대했던 태양광 장비가 아직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K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 등 주요 고객사들의 투자 축소 영향을 감안해 2020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며 “내년 실적은 매출 2,568원·영업이익 400억원(OPM 15.6%)·순이익 372억원으로 2019년 대비 각각 4%, 6%, 1%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은 과거 실력을 갖춘 한국 반도체 장비 대장주로 손꼽혔지만, 삼성과의 거래가 끊긴 지 오래되면서는 이제는 디스플레이 및 태양광 장비 업체로 주로 인식되고 있다”며 “디스플레이에서는 실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SK하이닉스와 일부 중국 반도체 업체들만 가지고는 과거와 같은 반도체 이미지를 회복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평가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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