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CC 업황 회복세...관련주 주가 반등 이어질까?
증권·금융
입력 2019-11-27 09:15:10
수정 2019-11-27 09:15:10
배요한 기자
0개
스마트폰, TV, 전기차 등 대부분의 전자제품에 핵심 부품으로 사용되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반도체 등 능동부품이 필요로 하는 만큼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반도체가 동작하도록 하는, 머리카락 보다 가는 부품이다.
지난해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IT용 MLCC 가격은 급등했지만, 올해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소비가전 제품의 수요가 줄어든 반면 공급량은 크게 늘면서 업황이 크게 나빠진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전세계적으로 5G 도입이 증가하고, 관련 스마트폰 출시가 본격화되면서 관련 장비에 사용되는 MLCC의 수요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대형화로 MLCC 채용량이 늘어나면서 삼성전기를 비롯한 MLCC관련주들의 주가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윤효은 데일리머니 전문가는 “전반적인 MLCC 업황 개선 기대감으로 인해 삼성전기를 비롯한 MLCC관련주들 역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전자제품 소비 확대로 인한 단기적 상승 모멘텀도 보유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모텍 역시 MLCC 양산 효과로 실적 개선 기대와 주요 고객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하반기 성장 기대감이 주가 상승 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쎄크 상장…오가노이드사이언스 청약·달바글로벌 등 수요예측
- 한국 주식시장 등지는 외국인…9개월 연속 39조원 팔아치워
- "국장 탈출은 지능순?"…올해 코스피 6% 올랐다
- '리딩금융' KB, '리딩뱅크' 신한銀 품으로…4대 지주 5조 육박 순익
- 'KB·롯데' 카드사 본인확인서비스 잇달아 중단, 왜?
- 우리은행, 美 상호관세 관련 ‘위기기업선제대응 ACT’ 신설
- 교보생명, SBI저축銀 인수 추진…지주사 전환 속도
- 태국 가상은행 인가전 뛰어든 '카뱅'…27년 장벽 허무나
- ‘K패션’ 부흥기…신흥 브랜드 상장 흥행 여부 '주목'
- 우리금융 1분기 순익 6156억원…전년比 25% 감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2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4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5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6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7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8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9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10"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