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메딕, 중국 현지 파트너십 강화…中 시장 진출 확대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인트로메딕이 중국 캡슐내시경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파트너사 ‘베이징 리첸포스 사이언스&테크놀로지(Beijing Richen-force Science&Technology, 이하 리첸)’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리첸은 인트로메딕 캡슐내시경 사업의 중국 총판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중국 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캡슐내시경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기존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양사는 2029년까지 10년간 신제품 등과 관련하여 중국 내 판매 확대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2002년 설립된 리첸은 중국 베이징, 광저우, 타이저우에 R&D(연구개발) 센터 및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탈리아와 미국에 연구센터를 갖고 있다. 연 매출액은 약 5천억원 규모로, 내년 중국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트로메딕 관계자는 “리첸은 내년 증시 상장을 위한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 차원에서 당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을 중국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유럽에서 기술력이 입증된 만큼 기존 중국 업체들과 차별화된 마케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중상산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중국 캡슐내시경 시장은 2016년 100억위안(약 1조6,500억원)에서 2019년 250억 위안(4조1,400억원) 규모를 넘어설 전망이다. 중국은 의료설비와 우수한 의료진이 베이징, 상하이 등의 대도시에 집중돼 있어 중소도시와의 의료자원 불균형 현상 해소를 위해 국가 차원에서 의료기기 및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은 위장질환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나라로 조기 진단을 위해 캡슐내시경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편“이라며 “리첸과의 협력을 통해 향후 중국 내 시장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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